최근 경기도 양평군 사진갤러리 와(瓦·WA)에서 ‘BIKE DRAWING by LEE CHANG-NAM` 미 대륙을 동서로 잇는 최초의 횡단 도로 route 66 이창남의 바이크가 남긴 궤적 그리고 사람들이란 주제로 사진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80~90년대 이창남은 누드 사진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한국 섬유산업의 부흥과 함께 패션사진계를 대표했던 인물이기도 하다. 국내 최초로 외국 모델을 세우고 국외 로케이션 촬영을 하며 현장을 책임졌던 진취적인 작가이다.
2006년 이창남은 최초로 미대륙을 동서로 이은 route 66을 바이크로 달렸고, 자신이 대지 위에 새긴 궤적을 사진 속에 담아왔다.
눈앞에 펼쳐진 끝없는 지평선을 향한 질주는 자신의 한계에 대한 도전이었으며, 젊음에 대한 회귀와 반전의 엉킴이다. 그의 몸과 바이크는 스스로 드로잉의 한 단위가 돼 대륙의 거대한 품속으로 안겨들었다. 대지의 신선한 호흡은 그의 내면 깊은 곳에 잠재된 열정에 투영돼 문명의 더럽힘을 거부하는 처녀성의 이미지로 영혼을 자극했다.
route 66. 그에게 해당하는 의미는 끝없이 펼쳐진 길이 있어 경계와 간극 사이에 자신을 던진 계기가 됐다는 것과 자신의 의지, 열정, 한계에 대한 도전이었다는 것을 전시장에서 느낄 수 있다.
80~90년대 이창남은 누드 사진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한국 섬유산업의 부흥과 함께 패션사진계를 대표했던 인물이기도 하다. 국내 최초로 외국 모델을 세우고 국외 로케이션 촬영을 하며 현장을 책임졌던 진취적인 작가이다.
2006년 이창남은 최초로 미대륙을 동서로 이은 route 66을 바이크로 달렸고, 자신이 대지 위에 새긴 궤적을 사진 속에 담아왔다.
눈앞에 펼쳐진 끝없는 지평선을 향한 질주는 자신의 한계에 대한 도전이었으며, 젊음에 대한 회귀와 반전의 엉킴이다. 그의 몸과 바이크는 스스로 드로잉의 한 단위가 돼 대륙의 거대한 품속으로 안겨들었다. 대지의 신선한 호흡은 그의 내면 깊은 곳에 잠재된 열정에 투영돼 문명의 더럽힘을 거부하는 처녀성의 이미지로 영혼을 자극했다.
route 66. 그에게 해당하는 의미는 끝없이 펼쳐진 길이 있어 경계와 간극 사이에 자신을 던진 계기가 됐다는 것과 자신의 의지, 열정, 한계에 대한 도전이었다는 것을 전시장에서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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