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가는길’ 주제로 내일부터 열어
한국 근대사진의 선각자 5인전을 통해 초기한국사진의 중요한 발자취를 밝혔던 한미사진미술관이 이번에는 국내 사진대학의 1세대 교육자로서 기존 사진교육의 전근대성을 탈피하고 현대적 사진교육체계와 사진미학을 정리했던 홍순태, 한정식, 육명심의 사진전인 ‘3 Living Legends전’을 준비했다. 오늘날 한국 사진의 발전이 있기까지 그 토대가 된 작가들의 작품을 관람함으로써 예술로서의 사진을 조금 더 깊이 있게 조망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첫 번째로 이달 30일부터 오는 9월27일까지 홍순태의 ‘장 가는길’이라는 제목으로 사진교육자이자 작가로서 50여년 인생을 걸어온 홍순태 선생의 개인전이 열리게 된다. 전시될 작품은 주로 60~70년대 촬영한 흑백사진으로 총 40여점이 선보일 예정이다.
홍순태 선생의 사진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선다. 불모지와도 같던 국내사진학 교육계의 1세대 교육자로서 끊임없는 새로운 시도와 국내사진의 한계를 고민하고 넘어서려는 창조적 노력과 열정의 산물이다. 사진입문 초기에는 고 임응식 선생의 리얼리즘 사진의 영향을 받아 다큐멘터리 사진에 천착해서 한국적 정서를 기록했으나 이후 현대사진의 새로운 흐름에 빠르게 힘입어 문명 비평적 시각의 사진들을 발표하며 왕성한 작품 활동을 보여 왔다.
한국 근대사진의 선각자 5인전을 통해 초기한국사진의 중요한 발자취를 밝혔던 한미사진미술관이 이번에는 국내 사진대학의 1세대 교육자로서 기존 사진교육의 전근대성을 탈피하고 현대적 사진교육체계와 사진미학을 정리했던 홍순태, 한정식, 육명심의 사진전인 ‘3 Living Legends전’을 준비했다. 오늘날 한국 사진의 발전이 있기까지 그 토대가 된 작가들의 작품을 관람함으로써 예술로서의 사진을 조금 더 깊이 있게 조망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첫 번째로 이달 30일부터 오는 9월27일까지 홍순태의 ‘장 가는길’이라는 제목으로 사진교육자이자 작가로서 50여년 인생을 걸어온 홍순태 선생의 개인전이 열리게 된다. 전시될 작품은 주로 60~70년대 촬영한 흑백사진으로 총 40여점이 선보일 예정이다.
홍순태 선생의 사진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선다. 불모지와도 같던 국내사진학 교육계의 1세대 교육자로서 끊임없는 새로운 시도와 국내사진의 한계를 고민하고 넘어서려는 창조적 노력과 열정의 산물이다. 사진입문 초기에는 고 임응식 선생의 리얼리즘 사진의 영향을 받아 다큐멘터리 사진에 천착해서 한국적 정서를 기록했으나 이후 현대사진의 새로운 흐름에 빠르게 힘입어 문명 비평적 시각의 사진들을 발표하며 왕성한 작품 활동을 보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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