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영화에 빠진 神들린 관객

    문화 / 시민일보 / 2006-09-05 19: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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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사이에서’ 내일 개봉 앞두고 호평
    9월 7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사이에서>가 문화계와 종교계, 영화계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반 관객들의 상상을 초월하는 평점과 관객들의 애정 어린 리뷰들로 온라인상에서 감동 화제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에서 9월 4일 현재 <사이에서>의 평점은 9.30. 최다 관객 동원을 목표로 나아가고 있는 <괴물>이 8.86, 임수정과 천둥이의 열연으로 눈물샘을 자극하는 <각설탕>이 8.92인 것과 비교하여 매우 높은 평점을 기록 중인 것이다.

    영화 사이트 맥스무비에서는 10.0 만점이라는 말 그대로 신(神)들린 평점들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온라인에서의 평점은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이 직접 평가하여 매긴 것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
    한국 영화 시장에서 작은 영화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높은 평점은 규모는 작지만 그 가치는 분명 그 어떤 영화보다 큰 작품이란 것임을 입증하고 있다.

    또한 관객들이 직접 매긴 평점은 작은 영화에 대한 시선을 끄는 주요한 점으로 작용하면서 영화에 대한 기대를 더욱 크게 만들고 있다.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먼저 관람한 관객들은 다큐멘터리라는 장르에 신선해 하면서 인위적이지 않은 리얼 감동에 더욱 공감하며 자신들이 받은 감동을 리뷰로 남기고 있다. 이는 아직 영화를 보지 못한 관객들에게 작품에 대한 보다 객관적인 안내이자 추천으로 이어지고 있다.

    대무(大巫)이해경을 중심으로 무당의 삶과 눈물을 담은<사이에서>는 9월 7일, 이미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의 특별한 감동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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