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모색 2006’전이 열린다. 국립현대미술관이 뽑은 유망 신예작가 16명의 작품 44점이 나온다. 29일부터 11월26일까지 과천 본관 제7전시실에서 계속된다. 회화, 조각, 비디오, 설치, 사진 등 장르도 다양하다. 격년제로 개최되는 ‘젊은 모색’은 우리나라 현대미술을 이끌 젊은 작가들을 소개하는 전시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탈장르화 경향이 심화, 강조돼 있다. 조각과 평면(이강원), 영상과 설치(안강현 진기종), 순수미술과 디자인(잭슨홍), 평면과 설치(박미경 정재호) 등 장르 혼합, 경계 횡단 작업이 두드러진다.
공감을 부르는 사회·정치적 이슈도 간접적으로 다루고 있다. 미술의 사회적 구실 제안이다. 추상, 이념, 형이상학에 만족하지 않는다. 삶의 주변에서 소재를 찾아 발전시켰다. 시각은 냉철하다.
최상아씨는 대중문화 캐릭터들을 소재로 소비사회를 분석한다. 진기종씨는 TV 매체를 통해 거대언론의 숨은 권력을 폭로한다. 안정주씨는 피아노학원 어린이들에게서 사회의 그릇된 고정관념을 읽었다. 조해준씨는 자신과 아버지의 공통경험을 토대로 시대상황을 고찰한다. 이해민선씨는 아파트 내부구조 속에서 사회 시스템의 의문점을 포착했다.
보는 이의 참여를 유도, 미술과 대중의 소통을 추구하는 작가도 있다. 인터랙티브 아트다. 목진요씨는 관람객의 반응에 따라 움직이는 로봇 ‘이맨’을 제작했다. 안정주씨의 영상을 보려면 건반을 눌러야 한다. 관객은 홍보람씨가 설치한 연극무대에서는 독특한 상황을 체험할 수 있다. 안강현씨는 주위 사람들에게 받은 책으로 종이옷을 만들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탈장르화 경향이 심화, 강조돼 있다. 조각과 평면(이강원), 영상과 설치(안강현 진기종), 순수미술과 디자인(잭슨홍), 평면과 설치(박미경 정재호) 등 장르 혼합, 경계 횡단 작업이 두드러진다.
공감을 부르는 사회·정치적 이슈도 간접적으로 다루고 있다. 미술의 사회적 구실 제안이다. 추상, 이념, 형이상학에 만족하지 않는다. 삶의 주변에서 소재를 찾아 발전시켰다. 시각은 냉철하다.
최상아씨는 대중문화 캐릭터들을 소재로 소비사회를 분석한다. 진기종씨는 TV 매체를 통해 거대언론의 숨은 권력을 폭로한다. 안정주씨는 피아노학원 어린이들에게서 사회의 그릇된 고정관념을 읽었다. 조해준씨는 자신과 아버지의 공통경험을 토대로 시대상황을 고찰한다. 이해민선씨는 아파트 내부구조 속에서 사회 시스템의 의문점을 포착했다.
보는 이의 참여를 유도, 미술과 대중의 소통을 추구하는 작가도 있다. 인터랙티브 아트다. 목진요씨는 관람객의 반응에 따라 움직이는 로봇 ‘이맨’을 제작했다. 안정주씨의 영상을 보려면 건반을 눌러야 한다. 관객은 홍보람씨가 설치한 연극무대에서는 독특한 상황을 체험할 수 있다. 안강현씨는 주위 사람들에게 받은 책으로 종이옷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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