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가을맞이 행사 풍성

    문화 / 시민일보 / 2006-10-10 19:5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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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울마당·하회탈 만들기등 11월까지 열어
    서울대공원에서 가을을 맞아 10~11월에 걸쳐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눈길을 끈다.

    우선 서울대공원 ‘허수아비와 장승들의 어울마당’ 에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해학장승과 우리마을 지킴이 ‘솟대’가 어우러져 신명나는 어울마당으로 펼쳐지게 된다.

    신랑신부 초대형 허수아비를 비롯해 흥부와 놀부, 사물놀이 등 재미있는 이야기로 꾸며진‘허수아비 이야기 특별전’전국 각 지방의 해학장승 100여점이 참가하는 ‘대한민국 해학장승촌’기러기, 원앙, 까치 등 우리의 시골마을을 지켜왔던 수호신 ‘솟대’ 작품 30여점이 전시되는‘우리마을 지킴이 솟대작품전’을 비롯해 꼬마신랑 등 ‘닥종이로 꾸며 본 이야기 인형전’등 허수아비와 장승들의 어울마당을 한층 더 신명나게 흥을 돋운다.
    어린이를 비롯한 온가족이 함께 참가하는 체험이벤트 행사도 풍성하다.

    ‘가족과 함께 허수아비 만들기 체험전’‘장승 솟대 만들기 특별체험’

    ‘나를 닮은 안동 하회탈만들기’등은 서울대공원 홈페이지(http://grandpark.seoul.go.kr)를 통해 신청하면 참가가 가능하다.

    이번 전시에는 가느다란 한줄기에서 15cm크기의 소담스런 국화꽃이 300여송이나 꽃피운 다륜대작과 남전 등 소국으로 만든 국화분재는 국화의 멋을 느끼기에는 더없이 정겨운 작품들이며, 폭포수 모양으로 만든 현애국은 3,000여 송이의 작은 꽃들이 하늘에서 쏟아지는 환상의 꽃잔치를 연출한다.

    서울대공원 테마가든에서는 높푸른 하늘아래 우리의 아이들이 맘껏 뛰놀며 배울 수 있는 『2006교육문화체험학습박람회』를 지난 10월1일부터 11월 12일까지 매일밤 10시까지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15c세기의 거장 「백남준과 피카소의 작품세계」를 비교하며 포스터, 엽서, 음반 등을 한자리에 모아 거장들의 예술세계를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하였으며 이탈리아에서 온 화려한 조명 불빛으로 수놓아진 「루미나리에」가 환상적인 밤의 세계를 연출하게 된다.

    한편 서커스공연, 봉산탈춤, 리듬줄넘기, 청소년 페스티벌, B-boy댄스 등 재미와 놀라움, 흥겨움이 어우러진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게 되며 특히 호수주변에 위치한 어린이 동물원에서는 라마, 과나코, 토끼 등 귀여운 동물들의 생태를 관찰하며 박람회를 즐길 수 있도록 연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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