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현·정은아 의 좋은아침, 벌써 10년

    문화 / 시민일보 / 2006-10-19 19:5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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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승현·정은아의 좋은 아침’이 방송 10주년을 맞아 각종 기록을 쏟아냈다.

    방송횟수 2475회, 출연인원 4934명이다. 개그맨 이성미는 무려 23회나 이 프로에 출연, 최다출연자로 집계됐다.

    전수진 프로듀서는 “몇 차례 중요한 터닝포인트를 통해 시청자의 요구에 맞게 변화, 오늘에 이를 수 있었다. 토크쇼라는 장르를 벗어나 1999년부터 실험적 기획시리즈를 준비했고 2002년 ‘스타인간극장’, 지난해 우리 이웃들의 휴먼 다큐멘터리인 ‘희망이야기’를 선보였다. 이를 기반으로 ‘2006 연중기획 시리즈’를 만들 수 있었다”고 밝혔다.

    연예인 신변잡기에 치중하고, 유명인 결혼식 독점 공개를 미끼로 결혼관련 상품이나 해외여행 등을 특정업체들로부터 협찬 받는 등 비난도 있었다. 그러나 전 PD는 “업체들의 섭외는 상상을 초월한다. 그런 것들은 의심하지 말아 달라”고 일축했다.

    MC 김승현은 “10년이 된 만큼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가능하면 좋은 소식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그동안 약간의 지탄을 받았던 기획물도 있었다. 앞으로는 연예인들이나 주변사람들이 먼저 찾아와 ‘내가 얘기해 보고 풀어보겠다’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향후 프로그램 방향에 관해 이은지 PD는 “주부들의 일상적인 스트레스, 고민 등 여러 가지 감정을 담으려고 한다. 시청자들과 호흡할 수 있는 방송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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