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가드너의 성공 실화 바탕으로 제작

평단·관객 “윌스미스 생애 최고 연기” 호평


윌 스미스 주연의 ‘행복을 찾아서’ 언론/배급시사회가 지난 주 성황리에 끝났다.

서울극장 2관에 마련된 시사회장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영화를 보기 위해 몰려든 수많은 영화 관계자들의 열기로 이내 뜨거워졌다.

이는 가난한 홈리스에서 월 스트리트의 성공신화로 변신한 기적 같은 사나이 크리스 가드너의 감동실화가 그만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증거일 터. 더군다나 미국 개봉 당시 엄청난 찬사가 쏟아진 윌 스미스 父子의 연기호흡은 결코 놓쳐서는 안될 감동으로 끊임없이 회자되고 있다.

시사 후 반응은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감동적이다’, ‘윌 스미스의 연기는 정말 탁월하다’ 등 모두 극찬일색이었다.

특히 크리스 가드너가 농구장에서 아들에게 건네는 감동의 충고 한 마디는 ‘명대사 중의 명대사’라는 반응도 나와 이 영화가 만들어갈 수많은 명대사 열전을 예고했다.

이 날 시사회는 영화 관계자들 외에도 일반 관객들이 함께했다. 발렌타인 데이를 맞아 함께 시사회장에 들른 연인들이 많았고, 영화 속 父子의 사랑을 함께 느끼고자 아버지, 혹은 어머니의 손을 잡고 시사회에 참석한 자녀들도 많아 눈길을 끌었다.

시사 후 인터넷 게시판에는 영화에 대한 감동의 20자평이 줄을 이었다. ‘나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영화(네이버,leeluso)’, ‘왜 10점이 끝인가? 이건 무한점 영화다!(네이버,sorry0809)’, ‘훌륭한 연기력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는 따뜻한 영화(다음,soo)’, ‘윌 스미스, 이렇게 진지하고 애절한 연기는 처음!(다음,마니아)’, ‘보는 내내 가슴 짠한 감동무비! 윌 스미스의 연기도 정말 맘에 와 닿았다(무비스트, harunabi)’, ‘진정 행복을 찾고 싶어졌다(씨네21, ayumi1982)’등 ‘행복을 찾아서’의 감동 열풍을 미리 짐작케하는 호평들로 가득했다.

특히 놀라운 건 ‘행복을 찾아서’가 벌써부터 고른 지지율을 얻고 있다는 사실. 네이버 평점 ‘9.20/10’, 다음 기대지수 ‘9.8/10’으로 비슷한 시기 개봉하는 작품들보다 월등히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언론도, 관객도 한눈에 알아본 ‘행복을 찾아서’는 이미 미국 개봉 당시 ‘에라곤’, ‘샬롯의 거미줄’ 등 스크린 수에서 월등히 앞선 대작들을 물리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그 감동의 가능성을 단번에 증명해보였다.
‘윌 스미스 역대 박스오피스 성적 중 10번째 1억 달러 돌파작’으로 또 한번 전세계를 깜짝 놀래키기도. 친아들과 스크린 동반 나들이를 시도해 성공을 거둔 윌 스미스는 골든글로브, 미국배우조합에 이어 오는 2월 25일에 개최되는 2007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되어 그 수상여부에 관심의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아들을 향한 아버지의 가슴 따뜻한 사랑, 세계가 놀란 한 남자의 감동실화 ‘행복을 찾아서’는 오는 3월 1일,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