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시상식 실시간 ‘안방 시청’

    문화 / 시민일보 / 2007-02-25 19: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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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블TV OCN서 오늘 아침 생중계
    밤 10시에는 시상식 하이라이트 방송


    .케이블 채널 OCN이 제79회 아카데미 시상식 실황을 26일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6시간 동안 생중계한다. MC 황현정과 이무영 감독(영화감독)이 공동 진행한다.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는 레드카펫을 밟고 등장하는 할리우드 스타와 유력 후보 인터뷰 등 아카데미 주인공들을 미리 만나 본다.

    이 시간에는 OCN에서 준비한 특별 프로그램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아카데미 작품상, 여우·남우주연상 등 주요 수상작을 미리 맞혀보는 네티즌 설문조사 결과도 발표한다.

    아카데미 시상식의 뒷이야기를 전하는 ‘재미로 보는 아카데미 시상식’과 ‘아카데미 포스터로 보는 최고의 영화, 명대사’ 등이 방송된다.

    본 시상식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방송된다. 이날 밤 10시부터는 시상식 하이라이트를 45분간 방송한다.

    3월 3일 오후 9시에는 미국 ABC가 제작한 ‘2007 아카데미 영광의 수상자들’을 55분간 내보낸다. 4일 오전 10시에는 역시 미국 ABC의 ‘2007 아카데미 시상식 하이라이트’ 국제 버전을 90분간 선보인다.

    한편 지난 23일 미국 아카데미영화위원회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제79회 아카데미 시상식 각 부문 후보는 바벨’을 비롯, ‘디파티드’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 ‘리틀 미스 선샤인’ 그리고 ‘더 퀸’ 등 총 5편이 이름을 올렸다.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는 일본, ‘더 퀸’은 영국 왕실, 그리고 ‘바벨’은 모로코 사막이나 일본 등지가 주요 배경이다.

    이렇게 외국 배경 영화가 대거 올라오기는 최근 들어 처음이다.

    올해 최다 노미네이트된 영화는 8개 부문에 이름을 올린 ‘드림걸즈’. ‘시카고’의 각본가였던 빌 콘돈이 동명의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원작으로 메가폰을 잡은 뮤지컬 드라마다.

    팝스타 비욘세 놀즈를 비롯해 ‘레이’의 제이미 폭스, 에디 머피, 제니퍼 허드슨 등이 출연한 ‘드림걸즈’는 주요 출연진들이 남우조연상(에디 머피), 여우조연상(제니퍼 허드슨 ‘에 이름을 올렸으며 예술감독상, 의상상, 음향상은 물론, 뮤지컬 영화답게 주제가 상에 세 곡이 노미네이트됐다.

    일본의 ‘훌라걸즈’ 와 한국의 ‘왕의 남자’ 가 후보 지명에 실패한 이후 관심을 모았던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후보에는 멕시코, 덴마크, 알제리, 독일, 캐나다의 영화들이 이름을 올렸다.

    기예르모 델 토로의 ‘판의 미로 :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를 비롯해 덴마크 영화 ‘결혼식이 끝난 후 ‘, 알제리의 ‘영광의 날들’, 독일의 ‘타인의 삶’, 캐나다의 ‘워터’ 등이 각축을 벌이게 됐다.

    할리우드 코닥 극장에서 열리는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은 여성 코미디언 겸 토크쇼 MC 엘런 드제너러스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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