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메이드 영화 ‘수’한국영화 힘 보여줄까

    문화 / 시민일보 / 2007-03-20 20: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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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개봉… 탄탄한 작품성등 기대

    포털사이트 영화검색순위 2위 주목

    최근 한국 영화 흥행은 감소하고 있는데 반해 외화의 상승세는 점점 더 올라가고 있어 극장가에서 한국 영화를 즐기는 관객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이는 최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올해 1~2월 한국 영화 산업 통계에서도 잘 알 수 있다.

    1~2월 한국 영화 서울 지역 관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 775만명에서 521만명으로 32.8% 줄어들었고 한국 영화 매출액은 지난해 511억원에서 337억원으로 34%나 쪼그라들었다. 동시에 외화는 상영작 기준으로 29%, 개봉작 기준으로 58.8%나 매출이 신장하고 있고 3월 3째주에는 액션의 스케일을 내세운 외화 ‘300’의 흥행으로 정점에 달하고 있다.

    한국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외면은 극장에서 꼭 보아야 할 ‘웰메이드 한국 영화’에 대한 갈증을 단면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탄탄한 작품성과 볼거리를 동시에 갖춘 한국 영화의 필요성을 입증하고 있다. 때문에 오는 3월 22일에 개봉하는 유일한 한국 영화 ‘수’는 관객들은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웰메이드 영화에 대해서는 두말할 여지가 없는 최양일 감독 특유의 하드보일드함과 탄탄한 작품성에 관객들은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 것. 지난 언론 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수’는 언론 매체에서도 기존의 한국영화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하드보일드한 액션과 한 남자의 인생을 바꿀 처절한 복수에 많은 주목을 받았다.

    ‘수’에 대한 관객들은 관심은 온라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포털사이트의 영화 검색 순위에서도 ‘수’는 최상위권에 올라있는 것. 포털사이트 다음에서는 외화 돌풍의 주역인 ‘300’을 밀어내고 1위에 올라 한국 영화의 힘을 보여주고 있으며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는 전체 영화 검색 순위 2위, 개봉 예정작에서는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 영화의 부진을 영화 ‘수’가 말끔히 씻어버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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