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절곡 추방 동영상 충격 일파만파
문화관광부, 올부터 단호히 대처키로
인터넷 영상 사이트에 올라온 ‘표절곡 추방 동영상’ 충격이 일파만파다. 노래의 몇 마디를 어느 정도 베껴야 표절이라는 식의 이론과 무관하게 가요 팬들은 배신감을 토로한다. “들어서 똑같으면 표절 아닌가”라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폭로 영상은 우리나라 가수들의 노래 41곡을 외국 원곡들과 71분 동안 비교, 분석한 것이다.
문제의 영상이 지목한 가요 중 이승기의 ‘가면’은 미국 록밴드 ‘마룬5’의 ‘디스 러브’를 표절했다는 시비에 휩싸였다. 그러자 저작권 지분을 전부 넘겨주는 조건으로 무마했다.
가래스 게이츠의 ‘리슨 투 마이 하트’를 표절했다는 의혹을 산 이승철의 ‘소리쳐’도 작곡자 이름을 수정해야 했다.
이효리의 ‘겟차’도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두 섬싱’을 표절했다는 의혹에 휘말렸었다.
대중문화평론가 이문원씨는 “표절의 가장 큰 피해자는 가수”라면서 “표절 당사자인 작곡자는 나름대로 자숙 기간을 거쳐 버젓이 활동을 재개한다”고 꼬집었다.
음반시장 불황도 표절의 원인 가운데 하나로 지목했다. “가수는 노래가 아니더라도 다른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지만, 음반이 팔리지 않으니 작곡가들은 형편이 어려워질 수 밖에 없다. 이는 곧 우수한 작곡가가 가요계에서 이탈하는 현상으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표절은 리메이크, 샘플링과는 별개다. 그럼에도 표절을 했다고 지목당한 작곡자와 가수는 “그 곡을 들어본 적도 없다”, “우연일 뿐이다”, “고가의 샘플링 CD를 구입해 합법적으로 사용한 것”이라고 반박하며 비난의 화살을 피해오고 있다.
저작권법 제정 50년이 되는 올해 문화관광부는 ‘표절 검색 시스템’을 구축, 정부 차원에서 표절을 다스릴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외국은 표절을 단호히 처벌한다. 시폰스의 ‘히스 소 파인’을 표절한 미국 가수 조지 해리슨은 “의도적이 아니었다. 무의식 중에 작곡한 것이 우연의 일치로 맞아 떨어진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결국 40만달러의 벌금형에 처해졌다.
문화관광부, 올부터 단호히 대처키로
인터넷 영상 사이트에 올라온 ‘표절곡 추방 동영상’ 충격이 일파만파다. 노래의 몇 마디를 어느 정도 베껴야 표절이라는 식의 이론과 무관하게 가요 팬들은 배신감을 토로한다. “들어서 똑같으면 표절 아닌가”라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폭로 영상은 우리나라 가수들의 노래 41곡을 외국 원곡들과 71분 동안 비교, 분석한 것이다.
문제의 영상이 지목한 가요 중 이승기의 ‘가면’은 미국 록밴드 ‘마룬5’의 ‘디스 러브’를 표절했다는 시비에 휩싸였다. 그러자 저작권 지분을 전부 넘겨주는 조건으로 무마했다.
가래스 게이츠의 ‘리슨 투 마이 하트’를 표절했다는 의혹을 산 이승철의 ‘소리쳐’도 작곡자 이름을 수정해야 했다.
이효리의 ‘겟차’도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두 섬싱’을 표절했다는 의혹에 휘말렸었다.
대중문화평론가 이문원씨는 “표절의 가장 큰 피해자는 가수”라면서 “표절 당사자인 작곡자는 나름대로 자숙 기간을 거쳐 버젓이 활동을 재개한다”고 꼬집었다.
음반시장 불황도 표절의 원인 가운데 하나로 지목했다. “가수는 노래가 아니더라도 다른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지만, 음반이 팔리지 않으니 작곡가들은 형편이 어려워질 수 밖에 없다. 이는 곧 우수한 작곡가가 가요계에서 이탈하는 현상으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표절은 리메이크, 샘플링과는 별개다. 그럼에도 표절을 했다고 지목당한 작곡자와 가수는 “그 곡을 들어본 적도 없다”, “우연일 뿐이다”, “고가의 샘플링 CD를 구입해 합법적으로 사용한 것”이라고 반박하며 비난의 화살을 피해오고 있다.
저작권법 제정 50년이 되는 올해 문화관광부는 ‘표절 검색 시스템’을 구축, 정부 차원에서 표절을 다스릴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외국은 표절을 단호히 처벌한다. 시폰스의 ‘히스 소 파인’을 표절한 미국 가수 조지 해리슨은 “의도적이 아니었다. 무의식 중에 작곡한 것이 우연의 일치로 맞아 떨어진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결국 40만달러의 벌금형에 처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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