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樂 청년문화축제’ 오는 8월1일 화려한 팡파르

    문화 / 시민일보 / 2007-06-07 19: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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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 자동차·물류 전시관등서 8월5일까지 열어
    33Km방조제서 3만3천명모여 ‘풍물길놀이’볼만

    무한계음악축제·새만금 포럼등 다채롭게 펼쳐

    새로운 땅 새만금에서 국제적 관광문화 도시를 알리기 위한 첫 행사로 ‘RaFFIS 2007 - 새만금 樂 청년문화축제가 오는 8월1일부터 5일까지 군산 자동차·물류 전시관 등에서 펼쳐진다.

    RaFFIS 2007(Rock and Forum Festival in Saemangeum)은 세계12억 청년과 함께 하는 세계 문화의 중심 새만금을 슬로건으로, 새만금의 정치, 사회, 환경적 이슈를 뛰어 넘어 기적과 공존에 대한 희망, 약속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를 갖고자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주)시민일보사와 전라북도, 군산시, 농림부, 문화관광부, 한국농촌공사, 한국수자원공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이 후원하며, 민간기업인 (주)씨티줌과 (재)청소년경제교육재단 새만금 樂 조직위원회, KBS가 주최한다.

    프로그램으로는 ‘무한계음악축제’와 ‘새만금 포럼’, ‘3만3천인이 함께하는 33Km 풍물 세계 기네스 도전’, ‘새만금 관광투어’, ‘테마별 가족체험 행사’, ‘아마추어 경연대회(Rock, B-boy, 바다춤)’ , ‘부대행사(벼룩시장, 특산물장터)’등의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다.

    ▲무한계음악축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접할 수 있는 무한계음악축제는 모든 세대가 음악으로 한데 어울릴 수 있다는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기존의 음악 장르들의 경계를 넘나드는 팝에서부터 째즈, 힙합, 락 등 모든 음악이 소통하는 자유의 소리들로 구성됐다.

    행사 기간 동안 매일 밤 8시부터 12시까지 제1무대에서 매일 다른 주제로 열리는 것이 특징.

    특히 행사 마지막 날인 8월5일에는 ‘약속’이라는 테마로 새만금의 비전 선포식, 100만인 서명운동 전달식으로 행사가 마무리 된다.
    출연진으로는 인간문화재이며 한국무용가로 중요무형문화재 제 82-2호 서해안 배연신굿·대동굿 기능보유한 김금화 선생이 출연한다.
    나랏굿으로 유명한 김금화 선생은 일반인에게도 널리 알려진 큰 무당이다.

    지난 1931년 황해도 연백 출생이며, 1948년 17세의 나이로 강신무로 내림굿을 받고 82년 한미수교 100주년을 기념한 미국 공연장에서 일약 국제적 스타가 됐고 그 후 줄곧 나랏굿을 주도해 왔다.

    아울러 윤도현 밴드와 이미자, 강산에, 김C, 인순이, 김건모, 바비킴, 토미기타, 유리상자, 동물원, 여행스케치, 자전거를 탄 풍경 등의 뮤지션들이 1일부터 5일까지 각각의 색깔 있는 콘서트를 펼친다.

    ▲새만금 樂 포럼
    새만금 樂 포럼은 새만금 사업과 관련한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토론하고 앞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 방법을 모색해 보는 시간으로 새만금 樂 청년문화축제의 또 다른 중요 프로그램 중하나다.

    축제기간 동안 새만금 포럼, 광장 포럼, 청소년 포럼으로 각각 나뉘어 각 주제별로 심도 깊은 공개토론회가 진행된다.

    먼저 새만금 포럼은 행사기간동안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물류전시장내 세미나 장에서 정치와 경제, 경영, 문화, 등 각 전문가를 초빙해 새만금의 개발가치와 발전방향에 대해 모색한다.

    △1일 기적의 날 ‘새만금 개발의 필요성과 역사성’이라는 주제로 새만금의 역사성을 살펴보고 개발의 의미를 조명하며 △2일 환경의 날 ‘인간과 자연의 공존하는 땅 새만금의 개발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새만금의 환경적 문제와 친환경 개발의 대안에 대해 논의한다.
    △3일 희망의 날 ‘새만금 개발의 경제적 가치’라는 주제로 새만금의 경제적 가치 창출 방향 및 개발 방향을 논의하고 △4일 약속의 날 ‘새만금의 지속적 개발 다짐’ 이라는 주제로 포럼 참여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다.

    또한 광장포럼은 8월1일부터 5일까지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행사장내 메인무대에서 교양, 기업, 종교, 과학, 문학으로 나뉘어 각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연사들이 참여해 국내 핫 이슈에 대해 발표한다.

    초청인사로는 행복전도사 최윤희 선생과 유한킴벌리 문국현 사장, 대전중문교회 담임목사 장경동 목사, 조류박사 윤무부 교수, 기업인 윤송이 상무, 소설가 조정래 선생 등이다.

    청소년포럼은 ‘KAIST 대학과 함께하는 청소년 경제과학포럼 캠프’’라는 주제로 8월2일부터 4일까지 행사장내 물류전시장 및 갯벌 체험장에서 고등학생 3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포럼은 KAIST 대학 강사들의 강의 및 최근 청소년 사이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문제들을 짚어보며, 그 외 댄스경연대회 및 갯벌 체험도 함께 진행된다.

    ▲사랑의 열매와 함께하는 33km 새만금 방조제 풍물 세계 기네스 기록 도전
    이번 축제의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3만3천인이 함께하는 33Km 풍물 세계 기네스 도전’은 비응도~고군산군도~변산반도를 연결하는 33km의 방조제를 8월3일 3만3천명이 1km 간격으로 운집해 33개 post에서 5분간 풍물놀이를 통해 기네스 기록에 도전한다.

    구성은 국토순례대행단 1만명, 전국 대학생 풍물놀이단 1200명, 그 외 사전에 참가 신청을 한 일반인들이 참가하며 총인원은 3만3천명이다.

    행사의 마지막은 3만3천개의 풍선을 날리는 것으로 끝맺게 되는데 장관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행사는 영국 기네스 레코드 공식 대행사인 한국 기록원에서 기록해 영국 기네스 레코드에 심의를 받을 예정이며, 33Km의 방조제에서 3만3천명이 모여 풍물 길놀이 퍼포먼스는 세계에서 유래가 없는 행사로 그 의미가 깊다.

    일반인은 7월1일부터 20일까지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인터넷(www.raffis.or.kr)과 우편을 통해 참가 접수 가능하며, 환경부담금 2000원의 참가비가 있다. 특히 이 행사와 관련된 환경 부담금 전액은 이웃사랑실천에 앞장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기부된다.

    ▲테마별 가족체험 행사
    친구와 연인, 가족 단위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테마별 가족 체험장이 마련돼 있다.
    먼저 갯벌 체험장은 행사 기간 동안 행사장 내 갯벌에서 상시 운영, 관광객들이 새만금에 대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행사내용으로는 갯벌 KTX, 진흙 머드팩 체험, 갯벌 생태계 체험, 조개 구워먹기 체험이다.
    또한 어린이부터 청소년, 어른들까지 동심으로 돌아가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에어바운스존과 매일 행사장내 특설무대에서 개그존이 운영된다.

    개그존 행사내용으로는 개그 조각, 그림, 사진 등 웃음을 위한 개그전시회와 개그 컬, 마빡이 콘테스트, 개그마임, 길거리 게릴라 공연, 개그 마술쇼, 개그 연기 따라하기 등이다.
    참가 관람객 대상으로 기념품도 제공된다.

    ▲경연대회
    ‘바다와 땅과 하늘’이라는 주제 아래 Rock, B-boy, 바다춤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경연대회는 8월2일과 4일 양일간 갯벌 특설무대에서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뉘어 열린다.
    새만금 아마추어 밴드 경연대회(Rock)는 행사장 갯벌 특설무대 예선 통과한 본선진출 40팀중 청소년 부문 초, 중, 고등학생 대상으로 8월2일 오후 12~6시, 일반일 부문 대학생, 일반인 대상으로 8월4일 오후 12~6시에 진행된다.

    접수는 RaFFis 공식 홈페이지에서 6월15~7월15일 데모음원(MP3) 2곡, 악보, 밴드프로필, 연락처 기입한다. 접수된 음원을 심사해 총 40팀 선발하며, 본선은 각 팀당 15분 이내의 곡(최대 3곡) 발표한다. B-boy 경연대회는 8월1일 행사장 갯벌 특설무대에서 고등부, 대학부, 일반인(단체) 대상으로 진행한다.

    접수기간과 장소는 새만금 아마추어 밴드 경연대회(Rock)와 같으며, 방법은 공연 영상자료 우편 및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심사방법은 접수된 자료를 심사해 총 20팀 선발한다.

    ▲부대행사
    새만금 프리마켓으로 지역특산물 장터, 아름다운 가게, 벼룩시장 등이 열려 특색 있는 물건들을 만나 볼 수 있다.
    군산시 특산물인 군산청정쌀과 흰찰쌀보리, 꿈에본쌀, 군산배, 울외장아찌, 마른꽃새우, 마른멸치, 가물치세트, 보리고추장, 무녀도 전통액젓 등이 마련돼 있다.

    또한 시민들로부터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기증받아 재생산해 아름다운 가게 매장에서 판매하고 그 수익금으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단체를 돕는 비영리 시민단체 아름다운 가게도 함께 한다.

    2002년 10월 종로구 안국동에 1호 매장(안국점) 오픈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 각 지역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아름다운 가게는 매장이 위치한 전국 각 지역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이웃, 무관심 속에서 소외 받고 있는 이웃을 지원한다. 더불어 제 3세계 국가들의 벗어날 수 없는 가난의 고리를 끊고자 그 국가들로부터 상품을 수입해 판매하는 대안무역을 전개한다.

    한강 뚝섬 유원지에서 열리는 아름다운 나눔 장터,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기증보따리, 학생들이 기증에 참여하는 아름다운 나눔 학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

    새만금 樂 청년문화축제는 7일부터 인터파크(www.interpark.com, 1588-1555)와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 1588-7890)에서 예약을 받고 있다.

    한편 정재윤 새만금 樂 추진위원장은 “그동안 ‘개발 대 보전’으로 빚어 온 국민적 ‘대립과 갈등’을 슬기롭게 풀어가야 할 국가적 과제 새만금 개발이 전 세계인의 주목의 공간 미래의 희망새만금에서 ‘아시아에서 세계로’ 도약한다”며 서해안 시대에 새롭게 부상하는 새만금 樂에 국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강선화 기자 s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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