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제 위기에 따라 공기업들의 신입사원 채용규모가 줄어들고 있어 공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어려움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강용석(서울 마포 을) 의원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에 대한 정부의 대책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강용석 의원이 최근 지식경제부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주요 공기업 신입사원 채용 현황 분석에 따르면 지난 2005년부터 2009년 현재까지 한국전력, 가스공사, 석유공사 등 8대 주요 공기업의 연도별 채용규모는 감소추세에 있으며 올해 채용규모 역시 경제 위기로 인해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
주요 출신 대학별로 보면 고려대, 서울대, 한양대, 경북대 순으로 서울소재 상위권 대학과 지방 국립대의 비중이 전체의 37%로 높게 나타났고 회사별로 보면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은 전국에 걸쳐 비교적 고른 채용분포를 보이고 있으나 그 외는 주로 수도권 대학 출신을 채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출신 전공별로 보면 전기 및 전자를 중심으로 한 이공계가 전체의 67%를 차지한 반면, 상경 및 어문 계열 중심의 문과출신은 21%에 그친 것으로 나타나 각 부분에서 여전히 ‘취업차별’이 존재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강 의원은 “공기업 선진화 정책에 따라 공기업들이 전체 정원수를 감축하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청년학생들의 어려움이 클 것”이라며 “공기업들은 신규 채용을 최대한 선에서 유지해야 하고 정부도 공기업들의 신규채용을 늘릴 수 있도록 단계적인 정원 감축 등의 재검토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강 의원은 “한나라당 청년위원장으로서 청년세대들의 고민을 함께 하자는 차원에서 공기업 방문을 진행하고 있으며 어려운 경제, 정치적 상황에 안보문제까지 우려되는 상황에서 청년학생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꼭 이뤄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강용석(서울 마포 을) 의원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에 대한 정부의 대책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강용석 의원이 최근 지식경제부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주요 공기업 신입사원 채용 현황 분석에 따르면 지난 2005년부터 2009년 현재까지 한국전력, 가스공사, 석유공사 등 8대 주요 공기업의 연도별 채용규모는 감소추세에 있으며 올해 채용규모 역시 경제 위기로 인해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
주요 출신 대학별로 보면 고려대, 서울대, 한양대, 경북대 순으로 서울소재 상위권 대학과 지방 국립대의 비중이 전체의 37%로 높게 나타났고 회사별로 보면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은 전국에 걸쳐 비교적 고른 채용분포를 보이고 있으나 그 외는 주로 수도권 대학 출신을 채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출신 전공별로 보면 전기 및 전자를 중심으로 한 이공계가 전체의 67%를 차지한 반면, 상경 및 어문 계열 중심의 문과출신은 21%에 그친 것으로 나타나 각 부분에서 여전히 ‘취업차별’이 존재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강 의원은 “공기업 선진화 정책에 따라 공기업들이 전체 정원수를 감축하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청년학생들의 어려움이 클 것”이라며 “공기업들은 신규 채용을 최대한 선에서 유지해야 하고 정부도 공기업들의 신규채용을 늘릴 수 있도록 단계적인 정원 감축 등의 재검토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강 의원은 “한나라당 청년위원장으로서 청년세대들의 고민을 함께 하자는 차원에서 공기업 방문을 진행하고 있으며 어려운 경제, 정치적 상황에 안보문제까지 우려되는 상황에서 청년학생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꼭 이뤄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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