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공무원연금 운용결과 주식투자에서만 3529억원의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장제원 의원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법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장 의원에 따르면 공무원연금관리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08 회계연도 공무원연금기금 결산’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공무원연금은 주식에서 3529억원의 손실이 발생했고, 금융자산(지준금 제외) 전체로도 2452억원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수치는 주식투자의 지난해 목표(794억원 수익) 대비 4323억원이나 미달된 수치로 금융자산 전체로는 목표(2767억원 수익) 대비 4964억원이 모자라는 금액이다.
또한 채권과 대체투자 역시 목표 대비 실적이 각각 75.6%, 26.8%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국내주식시장 급락의 영향으로 주식부문이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주식시장의 악화는 채권부문과 대체투자 수익률에도 악영향을 미쳐 전체 금융자산 수익률이 -4.9%의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금융자산 규모는 전년보다 8959억원이 감소한 3조4378억원으로 집계됐다.
장 의원은 이에 대해 “지난해 주식시장 급락에 따라 주식 비중을 지속적으로 축소해 손실확대를 방어했음에도 불구하고 보다 적극적인 선제적 시장대응의 미흡으로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했다”며 “공단은 리스크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며 국회는 이러한 기금상황을 고려해 공무원연금법을 하루라도 빨리 개정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장제원 의원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법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장 의원에 따르면 공무원연금관리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08 회계연도 공무원연금기금 결산’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공무원연금은 주식에서 3529억원의 손실이 발생했고, 금융자산(지준금 제외) 전체로도 2452억원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수치는 주식투자의 지난해 목표(794억원 수익) 대비 4323억원이나 미달된 수치로 금융자산 전체로는 목표(2767억원 수익) 대비 4964억원이 모자라는 금액이다.
또한 채권과 대체투자 역시 목표 대비 실적이 각각 75.6%, 26.8%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국내주식시장 급락의 영향으로 주식부문이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주식시장의 악화는 채권부문과 대체투자 수익률에도 악영향을 미쳐 전체 금융자산 수익률이 -4.9%의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금융자산 규모는 전년보다 8959억원이 감소한 3조4378억원으로 집계됐다.
장 의원은 이에 대해 “지난해 주식시장 급락에 따라 주식 비중을 지속적으로 축소해 손실확대를 방어했음에도 불구하고 보다 적극적인 선제적 시장대응의 미흡으로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했다”며 “공단은 리스크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며 국회는 이러한 기금상황을 고려해 공무원연금법을 하루라도 빨리 개정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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