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학교안전사고가 지난 2006년 이후 2년새 28% 증가하고 사망자수도 57명에 달하는 것으로 최근 조사결과 밝혀져 학교안전교육 내실화 방안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유정현(서울 중랑 갑) 의원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학교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유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학교안전공제회에 접수돼 보상처리 된 학교안전사고 사망자수는 2006년 23명, 2007년 19명, 2008년 15명으로 다소 줄어들었으나 사고 건수는 2006년 3만7992건, 2007년 4만1114건, 2008년 4만8551건이 발생해 2년새 1만559건(증가율 28%)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도별 증가율을 살펴보면 제주가 92.8%로 가장 높았고 충북(63.8%), 강원(57.7%), 서울(39.7%), 대구(34.9%), 울산(33.6%), 경기(32.7%), 전남(32.4), 경남(31.7%), 경북(27.9%), 충남(25.7%), 광주(15.2%), 대전(11.9%), 부산(9.4%), 전북(6.4%), 인천(0.6%) 순으로 나타났다.
안전사고 발생 시간대별로는 휴식시간이 39.9%, 체육시간이 32.3%, 과외활동이 8.4%, 교과수업이 6.7%, 청소시간이 3.1% 등으로 나타나 대부분의 학교안전사고가 주로 휴식시간과 체육시간에 발생했고, 발생원인은 '학생과실’이 83%인 것으로 조사됐다.
유 의원은 이에 대해 “학교안전사고의 예방을 통해 학교를 만들기 위해 시간대별로 학교 당국의 관리 강화는 물론 정부 차원의 학교안전교육 내실화가 절실하다”며 “현재 흩어져 있는 안전관련 내용을 통폐합해 단계별 안전교육 독립교과 개발, 안전책임자 배치를 의무화하는 방안도 조속히 시행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경찰청ㆍ소방방재청 등과의 적극적인 연계로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안전교육도 필요할 것”이라며 “또한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학교안전사고 예방 사업에 소요되는 경기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유정현(서울 중랑 갑) 의원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학교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유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학교안전공제회에 접수돼 보상처리 된 학교안전사고 사망자수는 2006년 23명, 2007년 19명, 2008년 15명으로 다소 줄어들었으나 사고 건수는 2006년 3만7992건, 2007년 4만1114건, 2008년 4만8551건이 발생해 2년새 1만559건(증가율 28%)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도별 증가율을 살펴보면 제주가 92.8%로 가장 높았고 충북(63.8%), 강원(57.7%), 서울(39.7%), 대구(34.9%), 울산(33.6%), 경기(32.7%), 전남(32.4), 경남(31.7%), 경북(27.9%), 충남(25.7%), 광주(15.2%), 대전(11.9%), 부산(9.4%), 전북(6.4%), 인천(0.6%) 순으로 나타났다.
안전사고 발생 시간대별로는 휴식시간이 39.9%, 체육시간이 32.3%, 과외활동이 8.4%, 교과수업이 6.7%, 청소시간이 3.1% 등으로 나타나 대부분의 학교안전사고가 주로 휴식시간과 체육시간에 발생했고, 발생원인은 '학생과실’이 83%인 것으로 조사됐다.
유 의원은 이에 대해 “학교안전사고의 예방을 통해 학교를 만들기 위해 시간대별로 학교 당국의 관리 강화는 물론 정부 차원의 학교안전교육 내실화가 절실하다”며 “현재 흩어져 있는 안전관련 내용을 통폐합해 단계별 안전교육 독립교과 개발, 안전책임자 배치를 의무화하는 방안도 조속히 시행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경찰청ㆍ소방방재청 등과의 적극적인 연계로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안전교육도 필요할 것”이라며 “또한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학교안전사고 예방 사업에 소요되는 경기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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