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우의 결혼 결심 비화는?..."괜찮아 배고파" 아내와 폭풍우 속 바이크

    대중문화 / 서문영 / 2019-05-16 00:29:15
    • 카카오톡 보내기
    신성우가 아내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낸 사연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최근 방송된 SBS TV 예능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는 배우 신성우가 스페셜 MC로 출연해 결혼 스토리를 공개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모았다.

    이날 신성우는 "아내와 바이크를 함께 타는 취미가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신성우는 "아내와 3년 넘게 연애할 때 즈음 같이 바이크를 타고 여행을 갔다"면서 "그 당시 사소한 것으로 싸웠고 자존심 싸움으로 번졌다. 제가 말도 안 되는 것으로 화를 격하게 냈다. 지금 생각해도 바보 같은 짓이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신성우는 "내가 화를 냈으니 헤어지겠구나 싶었다"면서 "그 상황에서 (아내) 택시타고 집으로 가도 이해되는 상황이었다. 더군다나 그때 태풍이 심하게 불었고, 바이크를 더는 탈 수 없는 상황이었다. 서울 가기 위해 바이크에 시동을 거는데, 아내가 헬멧을 갖고 아무 말 없이 뒷자리에 타더라. 폭풍우 속을 달리다 비가 그쳤다. 내가 '괜찮아?'라고 묻자 '괜찮아 배고파'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아내가 세 시간 동안 많은 생각을 했을텐데, 이 시간 동안 내 뒤에서 나를 꼭 안고 아무 말 없이 따라 와준 것에 이 사람과는 세상 어디든 갈 수 있을 것 같았다"라며 아내와의 결혼 스토리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결혼 후 당시 화낸 것 갚아나가고 있다"고 덧붙여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