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년만의 일본 정권교체로 인한 향후 한일관계에 대해 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위원장이면서 한일의원연맹 간사장을 맡고 있는 민주당 이낙연 의원은 1일 오전 SBS라디오 ‘이승열의 SBS전망대’에 출연, 향후 한일관계에 대해 “지금까지 보다는 나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하토야마 민주당 대표가 아시아 중시외교를 분명히 천명했고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지 않겠다고도 선언했다”며 “이는 굉장히 상징적인 결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의원은 “물론 한계는 있을 수 있으나 과거 역사문제를 둘러싸고 불필요한 잡음은 일으키지 않겠다는 자세는 보여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새로운 수상이 될 하토야마 민주당 대표에 대해서도 높은 평가를 내렸다.
그는 “하토야마 대표는 부드럽지만 어딘가 약하지 않냐는 평이 있었는데 지난 민주당 창당에 동참하면서 고초도 겪고 상당히 굳건해진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에 대해서도 유연한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 의원은 “우리가 너무 많이 기대를 하면 우리도 실망할 가능성이 있고 일본내에서도 역풍이 불 가능성이 있다”며 “한국에서 목소리가 크게 나오면 일본에서도 반대의 목소리가 크게 나오는 이상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우리도 성숙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청산할 것은 청산하고 또 미래지향으로 나갈 건 나가되 좀 더 어른스러운 눈으로 일본을 볼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위원장이면서 한일의원연맹 간사장을 맡고 있는 민주당 이낙연 의원은 1일 오전 SBS라디오 ‘이승열의 SBS전망대’에 출연, 향후 한일관계에 대해 “지금까지 보다는 나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하토야마 민주당 대표가 아시아 중시외교를 분명히 천명했고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지 않겠다고도 선언했다”며 “이는 굉장히 상징적인 결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의원은 “물론 한계는 있을 수 있으나 과거 역사문제를 둘러싸고 불필요한 잡음은 일으키지 않겠다는 자세는 보여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새로운 수상이 될 하토야마 민주당 대표에 대해서도 높은 평가를 내렸다.
그는 “하토야마 대표는 부드럽지만 어딘가 약하지 않냐는 평이 있었는데 지난 민주당 창당에 동참하면서 고초도 겪고 상당히 굳건해진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에 대해서도 유연한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 의원은 “우리가 너무 많이 기대를 하면 우리도 실망할 가능성이 있고 일본내에서도 역풍이 불 가능성이 있다”며 “한국에서 목소리가 크게 나오면 일본에서도 반대의 목소리가 크게 나오는 이상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우리도 성숙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청산할 것은 청산하고 또 미래지향으로 나갈 건 나가되 좀 더 어른스러운 눈으로 일본을 볼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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