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만 조력발전소 건설 공대위 출범

    경인권 / 최민경 / 2011-04-27 17: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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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市ㆍ주민 등 140명 구성… 국토부 연안관리심의회때 '재검토' 전달
    [시민일보]인천시가 정부의 인천만 조력발전소 건설 추진과 관련해 그동안 인천지역 여론을 반영해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다소 자제된 모드에서 강행 추진할 경우 좌시(?)하지 않는다는 다소 강경 모드로 돌변(?)해 향후 파란이 예상된다.
    이는 27일 인천만 조력발전소 건설 계획에 대응키 위한 지역 민·관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가 출범, 공식 활동에 들어간 가운데 인천시 인천시 정부부시장이 대책위 위원장을 맡으며 주도적으로 참여하면서다.
    공대위는 이날 본청 브리핑룸에서 발족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수력원자력과 GS건설이 추진 중인 인천만 조력발전소 건설사업이 환경파괴와 지역 여론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구성 배경을 밝혔다.
    공대위는 시의회와 시, 학계, 주민, 시민단체 등 140여 명으로 구성됐으며 위원장은 신동근 정무부시장을 비롯해 김기홍 시의회 부의장, 박종렬 시 시정참여정책위원회 위원장, 박용오 강화어민대책위원장 등 6명이 맡는다.
    공대위는 시민들에게 사업의 문제점을 알리고 서명 운동과 홍보물 배포를 병행키로 했다.
    공대위는 또 지역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토론회를 열고 국토해양부·지식경제부 장관 면담 등을 통해 중앙부처를 설득할 방침이다.
    공대위는 특히 6월 개최 예정인 국토해양부 중앙 연안관리심의회에서 이 사업 계획이 반영될 경우 전면 백지화가 어려운만큼 지역의 의견과 입장을 정리해 정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공대위 관계자는 "시민을 대표해 충분한 검증과 논의가 없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하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며 "중앙정부는 시민 의견을 수렴해 사업 계획을 재검토하고 충분간 논의 과정을 거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만 조력발전소 건설사업은 2012~2017년 3조9000억원이 투입돼 강화도 남쪽~옹진군 장봉도~용유도를 둘러싼 바다에 3만㎾규모의 수차발전기 44대(총 132만㎾)를 설치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조역발전 프로젝트다.
    인천=문찬식 기자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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