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향토박물관 내달 3일 문열어

    경인권 / 주정환 / 2011-04-28 17:49:00
    • 카카오톡 보내기
    [시민일보]화성시(시장 채인석)의 역사와 기록문화를 한 눈에 엿볼 수 있는 ‘화성시 향토박물관’이 내달 3일 첫 문을 연다.
    28일 시에 따르면 향남읍 행정동로 96번지에 위치한 화성시향토박물관은 연면적 896평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 기증·수집유물 4000여점과 화성시 지표조사 채집 유물 3800여점 등 총 7800여점의 유물이 소장돼 있다.
    박물관 내부는 수장고, 어린이체험실, 역사문화실, 기록문화실, 생활문화실 등 전시관 3개와 사무실, 문서고, 강의실, 다목적강당 등으로 갖춰져 있다.
    화성의 고대부터 근현대시기까지 다양한 유물과 사진을 전시해 화성시의 옛모습과 발전과정을 보여주는 ‘역사문화실’은 마하리고분군, 당성 등에서 출토된 고고학 유물, 정조가 화성지역 유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특별 시험의 시험지인 화성응제시권과 그 성적표인 응제방, 화성지역의 대표적인 항일독립운동가의 사진과 근대 생활용품 및 문서 등이 전시된다.
    또한 ‘기록문화실’은 조선시대 화성지역 사람들이 남긴 각종 기록을 중심으로 관리부임의 문화를 살필 수 있는 면신례문서를 비롯해 영조시대 종2품 판서에 오른 신이복의 초상화 초안, 풍양 조씨 문중에서 200년 이상 사용해온 각종 제기와 관원의 업무인수인계서인 해유문서 등이 전시돼 있다.
    ‘생활문화실’은 다양한 화성지역의 생활과 문화를 보여 주는 기획전을 여는 전시관으로, 첫 기획전은 남양 홍씨 정효공파 기탁유물을 중심으로 ‘녹슨 거울을 닦아 미래를 비추다’가 전시된다.
    어린이들을 위한 상설 체험 공간도 갖춰져 있다.
    ‘어린이체험실’은 다양한 놀이와 체험을 통해 전통문화에 대한 어린이와 대중의 이해와 관심을 유발하기 위해 토기조각 만지기, 도자기 퍼즐, 화성의 관인 찍기와 융릉 석물 맞추기, 승경도 놀이, 칠교놀이 등 옛 놀이문화 체험과 동탄면 신리 보호수 느티나무를 본 뜬 나무에 소원문 쓰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화성시 김진원 학예연구사는 “화성시 최초의 공립박물관인 화성시향토박물관의 첫 걸음은 주소가 있는 지역유물을 전시하여 화성지역 정체성을 확립하여 시민의 자긍심을 드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며, 박물관 교육의 활성화를 통한 지역문화 창달에 이바지할 것이다”고 말했다.
    화성=김정수 기자 kjs@siminilbo.co.kr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정환 주정환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