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박기성 기자]서울 금천구의회(의장 정병재) 의원들이 현재 진행 중인 제184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구정질문을 통해 구정 전반에 대한 내용을 점검하고 더 나은 정책집행을 집행부에 촉구했다.
질문자로는 강태섭·김경완·이경옥·박찬길·류명기·김용진·백승권·김영섭·박만선 의원이 나섰다.
강 의원은 공사 중인 독산4동 공영주차장이 설계변경으로 기존 예산보다 7800만원이 더 투입된 사실을 언급하며 부실한 공사준비로 예산이 낭비된 사실을 지적했다. 김경환 의원은 강남순환고속도로 공사로 발생하는 매연 등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덮개형 방음벽을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민간 어린이집의 구립전환 조건 등에 대해 질문했다.
박찬길 의원은 현재 비어 있는 독산1동 기쁨어린이집 3·4층의 활용방안을, 류 의원은 마을버스 1번 노선의 연장을 집행부에 요구했다. 김용진 의원은 도시가스, 고압선 등 위험시설에 대한 안전대책을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백 의원은 불법주정차 단속 민원을 줄이기 위한 ‘불법주정차 단속 사전 알림 제도'를 시행할 것을 제안했고 김영섭 의원은 홀몸노인의 복지증진을 위해 주민센터, 복지센터, 의료기관을 연계한 종합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박만선 의원은 많은 주민들이 남부도로사업소 분리 이전을 반대하고 있다며 관련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발언했다.
자세한 질문·답변은 금천구의회 홈페이지(council.geumcheon.go.kr)에서 동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구청장을 포함한 집행부는 구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며 지역 현황에 맞게 관련 대책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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