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용산구의회(의장 박길준)가 상임위원회별 결과보고서 채택을 끝으로 '2014년도 행정사무감사'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5일 구의회에 따르면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집행부와 산하기관인 시설관리공단으로부터 행정사무 전반에 대한 감사 자료를 제출받아 진행됐다.

각 상임위에서는 집행의 효율성과 조직운영의 합리성, 수입과 지출의 합법성과 합목적성 및 경상적경비 등에 대한 예산집행의 적정여부 등에 중점을 두고 감사가 이뤄졌다.

감사결과 운영위원회 소관 시정 및 처리요구 사항 3건, 행정위원회 소관 시정 및 처리요구 사항 146건 및 우수사례 9건, 복지건설위원회 소관 시정 및 처리요구 사항 187건 및 우수사례 16건 등 총 361건이 집계돼 행정에 반영토록 할 예정이다.

주요 감사내용을 살펴보면 전부서 공통사항으로 매년 같은 지적사항이 반복되지 않도록 ▲지적사항은 반드시 시정조치 할 것 ▲시의적절한 예산집행 요구 ▲수의계약시 다수의 업체 참여 유도 ▲전문직 부서는 전문경력자를 관리자로 배치할 것 ▲의회 답변시 업무를 충분히 숙지하여 답변에 만전을 기할 것 등을 지적했다.

또 우수사례로는 2014년도 인센티브 사업 수상 성과 격려, 한강로동 생활공구 무료 대여사업, 이촌2동 에코마일리지 구민홍보 강화에 따른 가입률 증대 노력에 대한 직원들의 노고 치하 등이 있었다.

한편, 구의회는 이달 8일부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내년도 사업예산안에 대한 종합심사에 들어가며, 이번 행정사무감사 결과 상임위원회별로 채택된 결과보고서는 오는 17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승인 처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