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건설위 "철저히 검증하겠다"
[용인=오왕석 기자]용인경전철 운영사의 행정사무감사 자료 제출 거부를 질타한 용인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가 결국 내년 경전철 운영 예산을 대폭 삭감했다.
이는 막대한 혈세가 사용되는 만큼 세부적인 사용내역을 확인하지도 않고 예산을 지원할 수 없다는 일명 압박용 카드로 풀이돼 향후 대응에 귀추가 풀이된다.
15일 시의회에 따르면 도시건설위는 지난 12일 내년도 경전철 관련 예산 449억원 가운데 121억원을 삭감했다.
이는 경전철 운영사에 지급하는 관리운영비 295억원 가운데 약 2분기치 운영비에 해당하는 규모를 삭감한 것이다.
시는 운영사에 295억원의 예산을 분기별로 나눠 지급하고 있다.
이번 예산 삭감은 경전철 운영사인 봄바디어의 운영비 세부 사용내역 공개 거부에 따른 조치로 보인다.
앞서 도시건설위는 지난 5일 봄바디어가 '영업 비밀'을 이유로 경전철 운영비 세부 내용 자료 공개를 거부한 것에 대해 경량전철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취소하면서 "내년도 예산 심사와 연계해 경전철 세부적인 운영비를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도시건설위가 삭감한 예산안은 예산결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8일 본회의에서 최종 결정된다.
[용인=오왕석 기자]용인경전철 운영사의 행정사무감사 자료 제출 거부를 질타한 용인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가 결국 내년 경전철 운영 예산을 대폭 삭감했다.
이는 막대한 혈세가 사용되는 만큼 세부적인 사용내역을 확인하지도 않고 예산을 지원할 수 없다는 일명 압박용 카드로 풀이돼 향후 대응에 귀추가 풀이된다.
15일 시의회에 따르면 도시건설위는 지난 12일 내년도 경전철 관련 예산 449억원 가운데 121억원을 삭감했다.
이는 경전철 운영사에 지급하는 관리운영비 295억원 가운데 약 2분기치 운영비에 해당하는 규모를 삭감한 것이다.
시는 운영사에 295억원의 예산을 분기별로 나눠 지급하고 있다.
이번 예산 삭감은 경전철 운영사인 봄바디어의 운영비 세부 사용내역 공개 거부에 따른 조치로 보인다.
앞서 도시건설위는 지난 5일 봄바디어가 '영업 비밀'을 이유로 경전철 운영비 세부 내용 자료 공개를 거부한 것에 대해 경량전철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취소하면서 "내년도 예산 심사와 연계해 경전철 세부적인 운영비를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도시건설위가 삭감한 예산안은 예산결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8일 본회의에서 최종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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