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폭탄 피해·안전사고 사전차단 앞장

    지방의회 / 고수현 / 2015-01-05 17:5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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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포구의원들 제설 취약지역 누비며 특별점검
    "염화칼슘 현장실정 맞게 배부" 집행부에 건의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마포구의회(의장 차재홍)는 최근 겨울철을 맞아 비탈길이 많은 제설 취약지역을 방문해 특별점검을 실시해 염화칼슘 배부량을 현장 실정에 맞게 늘려줄 것을 집행부에 건의했다.

    이는 마포구의회 재난안전관리특별위원회 소속 의원 10명이 최근 겨울철 안전사고 및 재해발생 예방을 위해 염리동과 대흥동을 방문, 제설대책 점검을 실시한 결과다.

    이봉수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은 구의 재난안전관리 총괄부서인 총무과 안전재난관리팀, 토목과 도로관리팀과 함께 염리동·대흥동의 제설대책 준비현황을 중점적으로 점검하며 사고 우려는 없는지 꼼꼼히 살폈다.

    이들은 유난히 비탈길이 많은 염리동과 대흥동의 지리적 여건을 고려해 ▲폭설 및 제설 대비 매뉴얼 ▲장비 확보와 관리실태 ▲재난안전사고 응급복구 매뉴얼 ▲담당자 취약지역 숙지 여부 등을 집중점검했다.

    또한, 경사진 이면도로, 골목길 등 취약지역을 찾아 제설함내 장비는 제대로 구비됐는지, 제설차량은 원활하게 다닐 수 있는지 여부와 위험시설물인 축대와 건물 관리 상태를 살펴봤다.

    위원들은 점검결과에 따라 폭이 좁고 경사가 심해 제설차량이 들어설 수 없는 길에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수동식 손수레를 전동식 손수레로 교체할 것과 염화칼슘 배부량을 현장의 실정에 맞게 늘려줄 것 등을 구에 건의했다.

    이날 점검을 마친 재난안전관리특별위원회 이봉수 위원장은 “구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지역을 샅샅이 살피고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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