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서예진 기자]서울 도봉구의회(의장 조숙자)는 지난 23일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제243회 서울특별시 도봉구의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오는 30일까지 8일간 이어지는 이번 임시회는 상임위원회별로 각 부서의 2015년도 주요업무계획에 대한 세무적인 사업보고를 듣고, 오는 30일 폐회한다.
지난 23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개회식 이후 이동진 구청장의 구정업무보고의 건과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이 처리됐으며, 본회의에 앞서 이근옥·이성희·강신만·홍국표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이날 이동진 구청장은 구정업무보고를 통해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도봉 ▲품격 있는 교육·문화도시 도봉 ▲자연과 사람이 아름다운 생태·복지 도시 도봉 ▲생활 속에 작동하는 안전·안심도시 도봉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분야별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5분 발언에서 먼저 이근옥 의원(창2·3동·쌍문1·3동)은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보도된 인천 어린이집 폭행사건과 관련, 도봉구의 어린이집 점검과 대책에 대해 질문했다. 이근옥 의원은 "2014년을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도봉구에는 구립어린이집 23곳을 포함해 민간·가정·직장·부모협동 어린이집이 296곳, 보육교사는 1310명, 아동수는 9390명"이라며 "어린이집 폭행사건과 같은 사고가 앞으로 일어나지 않도록 어린이집 원장과 교직원의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학부모와 일반시민이 참여하는 어린이집 암행어사제도 등을 설치하는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성희 의원(도봉1·2동)은 동부간선도로 수락고가 6차선 확장공사로 인한 노원교 진입램프를 2년 이상 폐쇄하고 있는 것에 대한 대책과 도봉동 농협좌측 2차선 횡단보도의 잦은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해 질의했다.
홍국표 의원(창2·3동·쌍문1·3동)은 도봉구 지역내 민간위탁 97곳에 대해 원점에서 재점검이 필요함을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강신만 의원(방학1·2동)은 방학2동 주차장 부족문제점에 대한 방안와 대책을 촉구하며 구정질문이나 5분 발언에서 나온 문제점들에 대한 집행부의 처리결과와 중간추진 사항에 대해 정기적으로 통보해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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