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종합체육관 '붕괴' 원인 규명하라

    지방의회 / 고수현 / 2015-02-23 17: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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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동작구의회 촉구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동작구의회(의장 유태철)는 최근 지역내에서 발생한 사당종합체육관 신축공사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동작구에 철저한 원인규명과 재발방지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23일 동작구의회에 따르면 성명서는 지난 11일 발생한 사당종합체육관 신축공사장 붕괴로 인부 11명이 매몰된 사고와 관련해 사고 원인규명과 2차 피해예방을 위한 안전진단 실시 촉구 등을 담고 있다.


    구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조속한 원인규명과 피해자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사고현장의 신속한 원상복구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정밀 안전진단 실시 ▲대형공사장 등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점검 실시 ▲빈틈없는 안전관리대책 마련을 집행부에 촉구하고, 의회 차원에서도 사태수습과 재발방지를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또, 성명서 발표와 함께 향후 이번 사고 조사결과가 나오면 그 결과에 따라 특별위원회 구성여부 등을 재논의하기로 했다.


    유태철 의장은 “아직 사태수습이 끝나지는 않았지만 이번 사고의 중요성을 감안해 긴급하게 의원총회를 개최하게 됐으며, 이번 사고로 부상을 당한 분들과 가족들께 진심어린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또한, 이 사고에 따른 42만 구민의 충격과 불안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구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동작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당종합체육관 신축공사장 붕괴사고는 지난 11일 거푸집 공사 중 붕괴가 발생해 공사장 인부 11명이 매몰된 사고다. 동작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소방인원 133명을 포함해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동원돼 구조활동을 펼쳤으며 한명이 중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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