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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후보의 지지율이 20%대 초반으로 하락하고, 홍 후보가 10%대 중반으로 올라서면서 문 후보와 안 후보 사이에 형성됐던 2강 구도가 '1강-2중'의 판세로 재편되는 변화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실제 TV조선이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28~29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다자간 가상 대결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후보가 39.8%로 1위였고 뒤를 이어 안철수 후보 21.0%, 홍준표 후보 15.4%, 심상정 정의당 후보 7.2%,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4.1%였다.
안 후보는 4월 초 주요 정당의 대선 후보 확정 직후 문 후보와 오차 범위 내에서 1위 경쟁을 벌였지만 최근엔 각종 여론조사에서 20%대 초반으로 떨어졌다.
반면 4월 중순까지 10% 안팎에 머물던 홍 후보 지지율은 최근 10%대 중반으로 올라서면서 안 후보를 턱밑으로 추격하는 양상이었고 이날 공개된 다른 여론조사 역시 비슷한 결과였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전국 지방대표 7개 언론사 의뢰로 지난 28~29일 전국 성인남녀 223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후보 44.1%, 안철수 후보 21.8%를 기록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16.6%로 안 후보와의 격차를 5.2%P로 줄였다. 이어 심상정 정의당 후보 8.6%,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4.0% 순이었다. 지지후보가 없거나 모른다고 답한 경우, 대답하지 않은 경우 등 부동층이 3.6%로 집계됐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는 문 후보가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답변한 응답자가 68.7%로 대다수를 차지한 반면, 안 후보는 13.2%, 홍 후보는 10.1%에 그쳤다. 유 후보는 0.8%, 심 후보는 0.6%에 불과했다.
메트릭스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이고, 리얼미터 조사는 95%신뢰수준에서 ±2.1%P다. 이들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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