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과거 김준수 저격논란 "수 많은 것을 잃었다"

    방송 / 서문영 / 2018-03-31 16:5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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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준수 사진='뉴스앤이슈-이슈앤피플' 캡처
    동방신기가 주목 받고 있다.

    이에 과거 동방신기와 김준수 논란이 재조명되고 있다.

    김준수는 과거 방송된 YTN '뉴스앤이슈-이슈앤피플'에서 "재작년과 작년 너무 힘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준수는 "어느 누구나 좋은 기억과 힘들었던 시간이 있다. 나 역시도 인생의 고비가 있었다"며 "데뷔 이후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재작년과 작년이다"고 말했다.

    김준수가 말한 시기는 동방신기 세 멤버가 SM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제기한 시점. 현재 김준수는 현재 동방신기란 이름 대신 김재중 박유천과 함께 JYJ로 활동하고 있다.

    김준수는 "그 사건이 있은 후 수많은 것을 잃었다. 특히 내 주위에 있던 많은 사람들을 잃었다"며 "그러나 그런 일이 있은 후에도 내 곁을 지켜준 사람들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 말을 하며 김준수는 눈시울을 붉혀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김준수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니라고 아닐 거라고 믿어왔는데 우리 다섯의 적이라고 똑같이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모두의 적만은 아니었나 봅니다”라며 "우리가 같이 적이라고 생각해 왔었던 것들에 감사를 표한다는 거.. 같이 하지 못한 시간 동안 많은 일이 있었나 봅니다. 너무 지치네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는 동방신기 두 멤버가 새 앨범 땡스투에 SM 가족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자 이에 대한 서운함을 표한 것이었다.

    이에 동방신기는 김준수의 트위터 글에 대해선 "다른 것에 대해선 말을 아끼겠다"며 "다만 어르신이나 같이 해온 사람들에게 적이란 표현은 도리가 아닌 것 같다"고 확고하게 입장을 드러냈다.

    특히 유노윤호는 "나에게 한 말은 쿨하게 넘어갈 수 있다. 사람들끼리 섭섭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면서도 "그래도 수년간 함께 해온 사람들에게 입장이 다르다는 이유로 '적'이라고 표현하는 건 도리가 아니다. 할말은 더 있지만 동방신기가 더 이상 다치는 건 원치 않는다. 말을 아끼겠다"고 덧붙였다.

    또 JYJ와 연락을 주고 받았다는 이야기에 대해선 "사실이 아니다"며 "연락이 온 적이 없다. 또 연락을 하고 싶어도 세 명의 연락처가 바뀐 상태다. 세 친구가 먼저 연락을 했더라도 번호를 모르기 때문에 전화를 받지 못했을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동방신기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새롭게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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