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평화-정의 개헌연대, 개헌 불씨 살리기 나섰다

    정당/국회 / 이영란 기자 / 2018-05-16 16:2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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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개헌특위 연장, 5월 국회 국민투표법 개정안 통과 등 촉구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개헌연대를 구축한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군소정당이 꺼져가는 개헌논의에 불씨를 지피기 위해 16일 함께 나섰다.

    이들은 이날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야3당 개헌연대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을 향해 “연내 개헌 성사를 위해 첫째 ‘8인 개헌협상회의’를 즉각 추진할 것, 둘째 개헌 논의를 이어왔던 국회 헌정특위를 가동하고 활동기한을 연장할 것, 셋째 연내 개헌을 위한 사전조치로 5월 국회에서 국민투표법 개정안을 통과시킬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거대정당의 타협 없는 정치, 4인 선거구 쪼개기를 통해 여실히 보여준 기득권 나눠먹기에 개헌과 선거제도 개혁의 불씨가 사라지고 있다. 청와대의 국회 패싱 일방통행과 거대양당의 무능, 무책임으로 인해 국민들이 만들어 주신 천금같은 기회가 날아가버릴 위기에 처했다”며 “31년을 기다려 온 개헌열차를 이대로 멈춰세울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야3당 개헌연대가 완성해 놓은 개헌 중재안과 국민들의 힘과 뜻으로 개헌열차의 기적소리를 다시 내도록 해야 한다”며 “지방선거 전에 새로운 개헌일정 합의와 연내 국민투표 실시를 위한 협상테이블에 마주 앉을 때”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김관영 바른미래당 헌정특위 간사, 심상정 정의당 헌정특위 간사, 김광수 평화당 헌정특위 간사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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