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청장선거, 민주 ‘싹쓸이' 기대

    정당/국회 / 이영란 기자 / 2018-06-07 10: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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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강남3구-도봉은 승리 장담”한국, “강남3구-도봉은 승리 장담”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은 서울 25개 구청장 선거에서 ‘싹쓸이’를 기대하는 반면, 자유한국당은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3구는 물론 강북지역에서도 도봉구 등 일부 지역의 한국당 승리를 전망했다.

    안규백 민주당 서울시당위원장은 7일 “오는 12일 북미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25개구 싹쓸이도 가능하다”며 “북미정상회담에서 종전선언, 평화선언을 이끌어내는 결과가 나오면 25개구에서 전승을 할 것”이라고 기대 했다.

    반면 김선동 한국당 서울시당위원장은 “강남지역은 물론 강북에서도 30~40% 정도 한국당 후보들의 지지율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 특히 도봉구 같은 경우는 한국당이 승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민주당 강세인 강북에서도 한국당 후보가 우세한 경우도 있는 만큼 서울 전역에서 한국당 후보들이 약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의 25개 기초단체장 선거구 중 관심이 쏠리는 것은 강남3구다.

    전통적으로 강남3구는 한국당의 텃밭으로 특히 강남구와 서초구는 지난 1995년 이래 6번의 지방선거에서 단 한 차례도 민주당에 구청장 자리를 내준 적이 없다.

    하지만 지난 2016년 총선에서 민주당이 강남을과 송파을을 차지하면서 강남표밭도 예전같지 않을 거라는 관측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강남3구를 더 이상 민주당 난공불락 지역으로 평가하지 말라"며 "현재로서는 서초구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해볼 만하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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