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도 40%로 동반하락...한국당-정의당 12%

[시민일보=이영란 기자]지난 31일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53%까지 내려앉으면서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40%로 동반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28∼30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1%P),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 주 대비 3%P 하락한 53%로 집계됐다. 한국갤럽 여론조사를 기준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최저치를 경신했다.

문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부정평가 역시 지난주보다 5%p 상승한 38%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의견 유보는 8%).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1%)이 가장 많았고, '대북 관계·친북 성향'(10%), '최저임금 인상'(9%),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일자리 문제·고용 부족'·'독단적·일방적·편파적', '과도한 복지'(4%) 등의 순이었다.

무당층이 28%를 기록한 가운데 민주당은 지난주(40%)보다 2%p 떨어진 40%, 자유한국당과 정의당은 각각 12%, 바른미래당은 7%, 민주평화당은 1%를 기록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