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지지율 52%, 취임 이후 최저치...민주당도 30%대

    정당/국회 / 이영란 기자 / 2018-11-26 11:3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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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39.2%, 한국 22.9%, 정의 8.8%, 바른 6.0%, 평화 2.2%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8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가 52% 지지율로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19일~23일까지 닷새 동안 조사해 25일 공개한 11월 3주차 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1.7%p 떨어진 52.0%로,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42.5%)와의 차이는 9.5%에 불과했다.

    세부적으로 호남·20대·무당층에서 상승했으나 영남·서울·50대·30대·노동직·자영업·중도층·보수층에서는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도 역시 지난주 집계 대비 1.3%p 떨어진 39.2%로 8주 연속 하락해 작년 2월 1주차(38.2%) 이후 약 1년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1.2%p 오른 22.9%로 4주 연속 상승하며 ‘최순실 태블릿PC’ 국정농단 사태 직후인 2016년 10월 4주차(25.7%)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의당은 8.8%(0.6%p↓), 바른미래당은 6.0%(0.2P↑), 민주평화당은2.2%(0.2%p), 기타 정당은 2.5%(0.4%p↑), 무당층(없음·잘 모름)은 18.4%(0.3%p↑)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5명(응답률 7.9%)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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