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적합도, 윤석열 30.6%...이재명 26.2%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국민 2명 가운데 1명 이상은 차기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바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3~14일 전국 성인남녀 1007명에게 차기 대선 성격을 묻자 응답자 51.7%가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답해 과반을 차지했다. '정권재창출을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41.4%에 그쳤다. 지난달 23~24일 여론조사보다 정권교체론은 3.3%p 늘었으며 정권유지론은 3.1%p 줄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부정 평가 격차 역시 크게 벌어졌다. 긍정적이라는 응답은 전주 대비 4.3%p 하락한 40.2%였다. 반면 부정적이라는 응답은 6.3%p 상승한 58%를 기록했다. 격차는 17.8%p로 지난 조사보다 10.6%p나 더 벌어졌다.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에선 윤석열 전 검찰 총장이 전주 대비 2.3%p상승한 30.6% 지지율로 2.2%p 하락한 26.2%의 이재명 경기지사를 앞서는 결과를 보였다.
정당 지지율에서도 국민의힘(38.6%)이 더불어민주당(31.4%)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이번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ARS) 100%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며 응답률은 6.9%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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