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야권 단일후보로 선출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오차범위를 훌쩍 벗어난 격차로 따돌리며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YTN과 TBS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22~23일 서울 거주 18세 이상 남녀 1042명을 대상으로 서울시장 후보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8.9%가 오 후보를 선택한 반면 박 후보 쪽은 29.2%에 그쳤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9.7%p였다.
연령별로는 오 후보가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박 후보를 앞섰고 특히 70대 이상 70.2%가 오 후보를 지지, 18.0%의 박 후보 와 격차를 벌렸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조사에서도 부정평가(67.0%)가 긍정평가(30.4%)를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정당지지도 역시 국민의힘 32.7%의 국민의힘이 민주당의 23.5% 지지율을 오차범위 밖에서 따돌렸다.
특히, 이번 서울시장 보선 투표 의향을 묻는 항목에서는 '투표할 것' 93.6%, '반드시 투표하겠다' 77.8% '아마 투표할 것' 15.7%등 투표 참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재보궐선거 의미에 대해선 '정부여당 심판' 59.2% '안정적 국정 운영' 32.9% 등으로 응답했고 서울시 중점 현안으로는 부동산 시장 안정(41.8%)을 꼽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이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0%p이고,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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