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면서 20%대 중반까지 내려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여야 주요 정치인 14인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 전 총리는 지난달 대비 5.2%P 하락한 25.6%를 기록했다.
반면 2위를 달리는 이재명 경기지사와 지난달에 새로 포함된 윤석열 검찰총장 지지율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으나 이 지사 지지층은 결집력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두 달 연속 상승세를 보이는 이 지사는 전주 대비 4.0%P 상승한 19.6%였고 윤석열 총장은 13.8%로 3위를 이어갔다.
뒤를 이어 무소속 홍준표 의원 5.8%,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4.9%,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4.0%, 유승민 전 의원 2.5%, 원희룡 제주지사 2.3%, 추미애 법무부 장관 2.1%, 김부겸 전 의원 1.9%, 임종석 대통령 외교안보특보1.8%, 심상정 정의당 대표1.7%, 김경수 경남지사 1.2% 순이었다.
‘현재 선호하는 인물을 차기 대선까지 계속 지지할 의향이 있는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49.6%는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한 반면, 44.1%는 `다른 인물을 지지할 수도 있다`고 답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6.2%였다.
이 전 총리 선호 응답자의 65.0%, 이 지사 선호 응답자의 52.2%, 윤 총장 선호 응답자의 62.9%는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응답, 이 지사 지지층의 결집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성인 256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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