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민주당 지지율, 동반 하락했지만

    정당/국회 / 이영란 기자 / 2021-08-23 11:3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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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반사이익 없어...'이준석리스크' 탓?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동반하락했지만, '이준석 리스크'로 내홍을 이어가는 국민의힘 역시 반사이익을 얻지 못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지난 17~20일 성인 남녀 2,0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1.6%(매우 잘함 21.6%, 잘하는 편 20%)가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조사에 비해 0.4%p 하락한 것이다.


    문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1.1%p 상승한 55.7%(매우 못함 40.5%, 못하는 편 1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5.3%p), 광주·전라(1.9%p)에서 긍정 평가가 개선됐다. 대구·경북(10.7%p), 대전·세종·충청(7.4%p)에서는 부정평가가 급증했다.


    정당지지율에서 민주당은 0.7%p 하락한 32.8%이었고 국민의힘도 전주 대비 0.2%p 하락한 37.1%로 집계됐다.


    이어 열린민주당 7.1%, 국민의당 6.2%, 정의당 3.4%, 기본소득당 0.6%, 시대전환 0.5% 순이었고 기타정당은 1.3%, 무당층은 11.2%였다.


    지역별로는 국민의힘이 대전·세종·충청(11.8%p↑), 대구·경북(2.6%p↑)에서 올랐고, 부산·울산·경남(5.5%p↓), 인천·경기(2.6%p↓)에서 내렸다. 민주당은 대전·세종·충청(8.0%p↓), 광주·전라(3.7%p↓), 대구·경북(3.2%p↓)에서 내리고, 부산·울산·경남(2.1%p↑), 인천·경기(1.5%p↑)에서 올랐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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