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15일 국민의힘 전격 입당 "좋은정치로 보답하겠다"

    정당/국회 / 이영란 기자 / 2021-07-15 11:4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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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정치 시작한다고, 당으로 쑥 들어가는 건 맞지 않다”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5일 "좋은 정치로 보답하겠다"며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했다.


    지난달 28일 감사원장직 사퇴 이후 17일 만이다.


    최 전 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여의도 당사를 찾아 입당 의사를 밝혔고, 국민의힘은 11시 입당 환영 행사를 열어 이에 화답했다. 앞서 최 전 원장은 이달 초 부친상 직전 정치 참여를 선언했던 최 전 원장은 전날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장인 권영세 의원과 만나 "국민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선택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윤 석열 전 검찰총장의 향후 선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윤 전 총장은 "지난 6월 29일 정치 선언을 했을 때와 비교해 0.1㎜도 변한 게 없다"고 신중론을 펴면서 독자행보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실제 윤 전 총장은 이날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어느 단계가 되면 하지말라고 해도 판단할 것"이라며 "정치를 시작한다고, 특정 정당으로 쑥 들어가는 건 맞지 않다고 본다"고 입당에 선을 그었다.


    '최근 행보가 보수 일변도로 흐른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보수냐 진보냐 하는 말을 별로 안 좋아 한다. 철의 장막을 치고 사는 게 아니고, 이슈에 따라 생각이 같기도 다르기도 하기 때문"이라며 "왼쪽 오른쪽으로 정치성향을 딱 잘라 나누는 것이 유효한 접근법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를 두고 정치권은 윤 전 총장이 막판 제3지대에서 국민의힘 승자와 야권 후보 단일화에 나설 것이란 전망에 힘을 싣는 분위기다.


    한편 최 전 원장은 대선 출마 선언문에 지난달 28일 임기 6개월을 앞두고 감사원장직을 사퇴를 결심한 구체적인 이유와 특히 지난 3년 6개월간 감사원장을 지내면서 파악한 국정 전반의 구조적 문제점과 개선 방향 등을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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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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