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7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열린 4일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약속한 대로 국민이 묻는 10가지 공개질의에 대해 조속한 시일 내 답변해달라”고 촉구했다.
앞서 주 원내대표는 지난달 16일 문 대통령의 21대 국회 개원연설에 앞서 ▲협치 방향 ▲윤미향 사태에 대한 입장 ▲소득주도성장과 탈원전 정책 등 실패한 정책에 대한 향후 계획 ▲부동산 정책 실패 주무관 경질 여부 ▲ 서울시·부산시장 재보궐 선거 무공천 여부 등 10가지 현안에 대해 문 대통령에게 공개질의하면서 답변을 요구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통합당 의원총회에서 “당시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공개질의를 대통령께 전달했고, 답변하겠다고 했다”며 “오늘로 7월 임시국회가 끝나는데도 청와대는 감감무소식이고, 언제까지 답변하겠단 말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정 전반이 정부 여당의 독주로 무너져내리는데 문재인 대통령은 아무 말이 없고, 야당의 목소리를 무시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정부 여당이 하고 싶은 말만 하고, 국민이 묻는 말과 듣고 싶은 말을 외면하다”면서 거듭 문 대통령의 답변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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