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당 대표 누가 돼도 '합당'은 순조롭게 추진돼"

    정당/국회 / 이영란 기자 / 2021-06-07 11: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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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석 당 대표되면 합당 어렵다는 관측에 긴급 진화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 과정에서 선두를 달리는 이준석 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7일 자신과의 불화를 공식화 한 이 후보가 당선될 경우 양당 합당이 무산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자 긴급 진화에 나섰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그동안 타당의 전당대회에 대해 언급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판단돼 발언하지 않았다"면서 " 그러나 국민의힘 당권 주자 분 중에 저에 대해, 그리고 국민의당과의 합당에 대해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간단히 한 말씀 드리고자 한다"면서 "누가 당 대표가 되더라도 합당은 순조롭게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당은 이미 전임 당대표 권한대행에게 원칙 있는 통합의 방향을 전달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진정성을 가지고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안 대표 입장 표명에 대해 이 후보와 원만하지 못한 관계에 대한 우려가 반영됐다는 관측이다.


    앞서 이 후보는 2018년 20대 총선에서 안 대표가 자신의 공천을 반대했던 악연이 있다고 밝혔고 당권 경쟁자인 나경원 주호영 후보는 이 후보가 당 대표가 된다면 국민의당과의 합당이나 대선 단일후보 선출이 수월하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주 후보는 이날 CBS라디오에서 유승민 전 의원과 친밀한 이 후보가 안 대표와 불화를 겪은 사실을 거론하며 "벌써 누구와는 각별히 친하고 누구와는 악연이고 이런 것들이 많이 있는 상황에 또 다른 후보(윤 전 총장)를 두고 왈가왈부하니 이 자체가 대표로서 자격이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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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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