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반도체 산단 연계 도로망 확충…고속도로부터 마을도로까지 추진

    경인권 / 오왕석 기자 / 2026-10-14 07: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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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특례시 주요 도로망 구축 계획
    [용인=오왕석 기자] 경기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처인구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에 맞춰 고속도로와 국도 확장, 도시계획도로·농어촌도로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지난 10월2일 제2용서고속도로 서수지 요금소~금토 요금소 9.6㎞ 구간이 민자적격성조사를 통과하면서 용인을 지나는 고속도로 7개와 고속화도로 1개 사업이 각각 예비타당성조사 또는 민자적격성조사를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사업별 후속 절차는 서로 다른 단계에 있다.

    경부고속도로 기흥IC~양재IC 지하에 계획된 경부지하고속도로 26.1㎞ 구간은 2024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현재 국토교통부 타당성조사를 받고 있다. 화성 양감에서 용인 남사·이동을 거쳐 안성 일죽으로 이어지는 반도체고속도로 45.3㎞ 구간과 용인~충주고속도로, 의왕~용인~광주고속도로는 민자적격성조사를 마치고 전략환경영향평가 단계에 있다. 용인~광주고속화도로는 전략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한 뒤 제3자 제안에 대한 검토까지 마쳤다.

    처인구 산업단지 진입도로도 확충한다. 국도45호선 남동~장서 12.5㎞ 구간의 6~8차로 확장 사업은 2024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결정돼 시공사 선정 절차가 진행 중이다. 국도17호선 양지IC~평창사거리 3.08㎞ 구간의 6차로 확장은 설계를 마치고 2027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지도57호선 마평~원삼 12.3㎞ 구간 개선 사업은 지난 8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국가지원지방도와 지방도 사업은 구간별로 추진 단계가 다르다. 이동읍 천리와 동탄신도시를 잇는 국지도84호선은 용인시 구간 공정률이 85%를 넘어 2028년 말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지도82호선 남사읍 창리 일원 5.1㎞ 구간은 설계 중이며, 지방도321호선은 매산리~유운리 등 여러 구간에서 설계와 타당성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원삼면 독성리에서 백암을 거쳐 이천으로 이어지는 지방도318호선의 용인시 구간 5.53㎞ 확장은 2028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타당성조사를 받고 있다.

    마을을 잇는 도로는 처인구에서 도시계획도로 89건과 농어촌도로 51건을 추진 중이다. 시는 남사읍 방아리와 고림동 고림교 일원의 도시계획도로 2곳을 올해 준공할 계획이다. 농어촌도로 중 백암면 석천선은 지난 6월 준공했으며, 나머지 구간은 사업별로 설계·보상·착공 절차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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