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교육지원청, 학부모 대상 ‘고교학점제·내신 5등급제 A to Z’ 연수

    교육 / 정찬남 기자 / 2025-12-08 09:4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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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남교육지원청은 지난 4일 오후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학부모 100명 대상 '고교학점제와 내신 5등급제 A to Z'를 주제로 진로·진학 역량강화 연수 자료사진 / 해남교육지원청 제공.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교육지원청은 지난 4일 오후 6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대회의실에서 관내 학부모 100명을 대상으로 '고교학점제와 내신 5등급제 A to Z'를 주제로 한 진로·진학 역량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변화하는 대입 제도에 대한 학부모의 이해를 높이고, 자녀의 진로·진학 설계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연수에는 많은 학부모가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강의는 고교 교육과 진로·진학 분야에서 풍부한 현장 경험을 갖춘 이창균 전 영산고등학교 교장이 맡아, 고교학점제와 내신 5등급제의 제도적 취지부터 실제 학교 현장에서의 운영 방식, 대입에 미치는 영향까지 심도 있게 설명했다. 

     

    특히 복잡한 입시 제도를 학부모의 눈높이에 맞춰 풀어내 큰 호응을 얻었다.

    연수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그동안 고교학점제와 5등급제에 대해 막연한 불안이 컸는데, 오늘 연수를 통해 제도의 변화 방향과 자녀가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이해하게 됐다”며 “특히 농어촌 전형과 같은 지역 특성을 살린 대입 전략을 구체적으로 알게 되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조연주 해남교육장은 “오늘 연수를 통해 학부모님들의 열정과 관심이 매우 높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며 “고교학점제와 내신 5등급제는 단순한 제도 변경이 아니라 학생 개개인의 진로 설계와 학습 선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중요한 전환점인 만큼, 앞으로도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준비할 수 있는 맞춤형 연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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