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역내 노숙인 주요 거점을 살피고 있는 전담 순찰반 활동 모습. (사진=성동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성동구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거리노숙인 보호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성동구는 오는 9월30일까지를 폭염 특별보호기간으로 지정하고 거리노숙인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보호 활동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기상청이 올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한 가운데, 구는 폭염 취약계층인 거리노숙인의 안전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노숙 경험이 있는 자활근로자 2명을 포함한 총 5명의 전담 순찰반을 운영한다. 순찰반은 왕십리역 광장과 송정제방공원, 서울숲 등 노숙인 주요 활동 지역을 중심으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상담을 진행한다.
평상시에는 평일 주간 순찰(오전 9시~오후 6시)을 실시하고,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순찰 횟수를 1일 2회 이상으로 강화해 주말과 야간에도 특별 순찰을 이어갈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식료품과 의류, 냉방용품 등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무더위쉼터 이용을 안내한다. 보호가 필요한 경우에는 지역내 노숙인 시설인 비전트레이닝센터와 연계해 긴급 일시보호도 지원할 계획이다.
구는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해 성동경찰서와 성동소방서, 노숙인 시설 등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구는 이번 대책을 통해 폭염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거리노숙인에 대한 현장 보호와 지원 체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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