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상반기 부산지역 신설법인 현황 조사

    부산 / 최성일 기자 / 2026-07-30 16:5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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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신설법인, 2024년 하반기 저점 이후 지속적 증가
    부산방문 외국인 관광객 증가, 국가 AI 전략 확대 등에 힘입어 증가 전환
    업종별로는 정보통신업이 전년동기 대비 48.6% 증가한 208개체로 가장 큰 폭 증가
    2026년 상반기 신설법인 2,317개체, 전년 동기 대비 9.2% ↑, 직전 반기 대비 2.5% ↑
    ▲ 부산상공회의소 전경

    [부산=최성일 기자]   부산지역 신설법인 수가 2024년 하반기를 저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지역 창업시장에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다만, 최근 고유가·고환율 등 창업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러한 증가세를 안정적으로 이어나가기 위한 적극적인 지원책 확대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양재생)는 30일(목), 2026년 상반기 부산지역 신설법인의 현황을 분석한「2026년 상반기 부산지역 신설법인 현황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부산지역 신설법인은 전년동기 대비 9.2% 증가한 2,317개체를 기록했다. 이는 부산 방문 외국인 관광객 증가, 국가 AI전략 확대 및 DX·AX 확산 등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 비중을 살펴보면, 진입장벽이 상대적으로 낮은 유통업과 서비스업이 각각 618개체(26.7%), 604개체(26.1%)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제조업 325개체(14.0%), 부동산 및 장비임대업 250개체(10.8%), 정보통신업 208개체(9.0%), 건설업 156개체(6.7%), 운수업 97개체(4.2%)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업종별 증감현황을 살펴보면, 정보통신업이 전년동기 대비 48.6% 증가한 208개체로 가장 두드러진 증가폭을 나타냈다. 이는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착공,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데이터센터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이 창업 유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부동산 및 장비임대업의 경우,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유예 종료에 따른 부산을 비롯한 비규제지역 투자수요 유입, 부산지역 아파트 매매건수 증가 등이 증가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에도 운수업(16.9%), 제조업(10.9%), 서비스업(10.7%), 유통업(△4.6%), 건설업(△4.3%)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자본금 규모별로는 5천만 원 이하 소규모 법인이 1,911개체(82.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3억 원 이상 신설법인 비중은 전년동기 대비 0.8%p 증가하며 창업의 질적 개선 가능성을 시사했다.
    부산상공회의소는“경기 선행지표의 성격을 띠고 있는 신설법인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은 경기회복에 긍정적 신호로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중동사태 장기화에 의한 원자재 가격 상승, 고환율·고물가 기조 등 향후 창업 심리가 위축될 수 있어 창업시장 활력을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경기부양 대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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