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식 경기도의원, "경기도의회 SNS 서포터즈 증원외 개선 안돼"

    지방의회 / 채종수 기자 / 2021-11-24 14:2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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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기별 과업 수행·평가등 운영 실효성 높여야"
    행감서 지적
    [수원=채종수 기자]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 김강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10)이 최근 의회사무처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의회운영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SNS 서포터즈 운영의 문제점 및 의원 장례서비스 실효성에 대해 지적했을 뿐만 아니라, 의정포털시스템 구축 및 운영 활성화를 위한 홍보에 대해 당부했다.


    김 의원은 "의회 SNS 서포터즈에 대하여 2020년에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으나, 인원이 증가된 것 외에는 특별하게 개선된 점이 없다"라며 "서포터즈는 의회 의정소식과 조례를 바탕으로 창의적인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이 목적임에도 불구하고 업체에 위탁해 운영함에 있어 기준이나 목적이 뚜렷하지 않아 콘텐츠의 질과 양을 담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본 의원이 직접 SNS 서포터즈를 운영한 경험으로 생각해보면, 직접적으로 서포터즈와 정기 모임을 통해 직접 미션과 발굴한 미션들을 수행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담당자가 필요한데 매년 변경되는 업체에 용역으로 그것이 가능하기 어렵다 생각한다"며 "또한 현재 서포터즈 지원서는 열정을 가지고 시작해보겠다는 서포터즈, 블로거들은 지원이 어렵고 전문가만 지원 가능하다는 압박감을 가져다주는 것 같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했다.

    이어 "현재 '의회남녀'라는 이름은 서포터즈를 대표하는 이름으로 볼 수 없고,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라며 "의회 서포터즈를 대표할 수 있는 이름으로 수정하고, 직접 모집·관리하는 것 뿐만 아니라 분기별로 과업을 수행하고 평가 등을 추진해 서포터즈 운영의 실효성을 향상시켜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복지후생 정책으로 장례서비스 등을 추진하고 있으나, 사실상 장례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해당 서비스를 알아 신청하고자 해도 이미 업체측 계약조건과 부합하지 않아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는 단체·업체 계약을 통해 지원함에 있어 활용되지 않는 것으로, 해당 서비스에 대해 제대로 된 검토를 통해 사업 취지 및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2018년에 정보화위원회에서 제안한 의정포털시스템에 대한 사항들이 어떻게 반영되었는지에 대한 피드백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제10대 경기도의회에서 만들어낸 의정포털시스템이 목적대로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홍보에 적극 신경써주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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