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상반기 아동학대 예방 조기 지원 사업 성료

    인서울 / 문민호 기자 / 2026-08-21 14: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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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아동 학대 대응체계 내 보호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한 ‘상반기 아동 학대 예방 조기 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아동 보호망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아동학대 의심 신고 후 조사 과정에서 아직 학대 판정이 내려지지 않았거나 일반 사례로 분류됐지만 예방적 개입이 필요한 가정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호자 맞춤형 교육과 아동 정서 지원을 함께 추진해 재학대를 예방하고 건강한 양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보호자 대상 프로그램인 ‘존중받는 아이, 당당한 어른으로!’에는 사례 판단 회의를 통해 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5가정의 보호자 8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아동 권리와 아동보호법 이해, 긍정적 훈육·의사소통·스트레스 관리 등 양육기술 교육, 가족 맞춤형 개별 상담 등을 받았다.

    프로그램 종료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참여자의 83.3%가 ‘매우 긍정’으로 응답해 선제적 개입이 보호자의 양육 인식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가 의심되는 아동의 정서 지원을 위한 ‘마음을 적고, 마음을 지키는’ 사업도 함께 진행했다. 예방적 지원이 필요한 만 10세 이상 18세 미만 아동에게 ‘감정 기록 다이어리’를 제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정서를 정돈할 수 있도록 했다. 아동의 자율성과 사생활 보호를 위해 기록 내용 제출은 요구하지 않으며, 필요한 경우 관계기관과 연계해 심리적 안정을 지원했다.

    구는 상반기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사업을 이어간다. 특히 지원이 필요한 가정을 더욱 적극적으로 발굴해 10가정 이상을 대상으로 맞춤형 심층 교육과 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승로 구청장은 “아동학대 의심 신고 초기부터 부모와 아동 모두에게 신속하게 개입해 보호자의 변화 의지를 이끌어내고 아동의 심리적 안정을 도울 수 있었다”며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부부 갈등 노출 등 사례별 특성에 맞춰 지원체계를 세분화하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촘촘한 사회적 보호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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