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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댄싱노원 포스터. (사진=노원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오는 20~21일 이틀간 ‘2025 댄싱노원 거리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해당 축제는 노원역 인근 KB국민은행에서 롯데백화점, 순복음교회 앞까지 약 555m 구간 도로에서 펼쳐지며, ‘춤추는 도시, 숨 쉬는 지구’를 주제로 환경과 예술이 어우러진 거리축제로 꾸며진다.
구는 탄소중립 선도도시이자 문화도시로서, 이번 축제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퍼레이드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을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메인 행사인 ‘댄싱퍼레이드’에는 총 75개 팀이 참여하며, 대학생·청소년·지역 주민 등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특히 환경, 재활용, 탄소중립 등 시대적 메시지를 담은 창의적인 공연이 눈길을 끌 전망이다. 폴란드, 이탈리아, 몬테네그로에서 온 해외 초청팀도 참여해 국제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개막식은 2000여명의 구민이 참여하는 대규모 플래시몹과 합창으로 시작된다. 퍼레이드 참가자 전원이 함께하는 이 무대는 댄싱노원의 상징적인 장면으로, 총연출을 맡은 팝핀현준이 역동적인 연출을 선보인다.
공연 라인업도 화려하다. 1일차에는 팝핀현준의 퍼포먼스, 래퍼 넉살, 여성 댄스크루 홀리뱅, 팝페라 그룹 라클라쎄가 무대에 오르고, 2일차에는 ‘댄스의 여왕’ 김완선, 세계적인 댄서 제이블랙, 에너지 넘치는 에이런크루가 관객과 호흡을 나눈다.
축제 현장에는 체험과 전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테마존도 운영된다. 댄스 배틀과 창작댄스 대회가 열리는 공간부터, 어린이를 위한 가족 공연, 수제맥주와 푸드트럭, 플리마켓, 그래피티 작가의 라이브 페인팅쇼까지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오승록 구청장은 “2025 댄싱노원 거리페스티벌은 춤과 환경을 결합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담았다”며 “문화도시 노원의 젊음과 창의성, 그리고 환경과 공존의 메시지를 함께 느끼며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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