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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종로구의회 |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종로구의회 이응주 행정문화위원장은 최근 사직동 주민자치위원회에 참석해 사직동 임시청사 리모델링 및 이전 문제 등 주민 의견을 경청했다.
사직동 현 청사(사직로9길 1)는 사용 중인 토지의 국유재산 사용기간이 2021년 6월자로 만료됨에 따라, 문화재청의 ‘사직단 복원사업’ 추진을 위해 동 청사를 이전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신축 부지 매입 등 현실적 문제에 부딪친 구는 코로나19로 사용 중지된 세종로자치회관을 전면 리모델링하여 임시청사로 사용하기로 결정하였으며, 문화재청과 이전 시기를 2022년 7월로 합의하였다.
하지만 리모델링 공사 등이 지연됨에 따라 당초 합의한 시기를 지키기 어렵게 되었고, 문화재청의 연기 불가 입장에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졌다. 이런 어려움을 들은 이응주 의원은 현장을 발로 뛰며 최재형 국회의원, 문화재청과의 합의를 도출해냈고 이전 시기를 2023년 2월로 연장하는데 성공했다.
이응주 의원은 “동주민센터의 이전 시기 문제로 고민이 많았는데,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잘 해결되어 감사한 마음”이라며 “지역 주민들의 최대 현안과제인 ‘사직동주민센터 임시청사 이전 및 신청사 건립 사업’에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기한 내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의원은 현재 사직동주민센터가 좁은 면적 등의 이유로 주민 문화·복지 거점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단순 행정적 역할만 수행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신청사 건립 시 이를 위한 개선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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