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삼광벼 예비육묘 2만상자 파종

    충청권 / 최복규 기자 / 2026-05-13 15:55:19
    • 카카오톡 보내기
    기상재해ㆍ육묘 실패 농가 지원
    상자당 1500원... 18일부터 접수

    [청양=최복규 기자] 충남 청양군이 기상재해나 육묘 관리의 어려움으로 실의에 빠진 농가를 돕기 위해 ‘벼 예비 육묘 생산 및 공급’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현재 청양군 다목적육묘장은 건강한 모판을 생산하려는 직원들의 열기로 뜨겁다. 이번에 생산되는 품종은 2026년 공공비축미 수매 품종인 ‘삼광벼’로, 총 2만 상자(약 52ha분) 규모다.

    이번 사업은 적기 모내기를 놓칠 위기에 처한 농가의 안정적인 쌀 생산을 돕고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농심(農心) 맞춤형 행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예비 육묘는 자가 육묘 능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고령 농업인과 여성 농업인 등 취약 계층에 우선 공급돼 ‘복지 농정’의 의미를 더했다.

    이는 단순한 육묘 공급을 넘어, 혹시 모를 재해에도 안심하고 영농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군의 의지가 담겨 있다.

    신청 자격은 지역내 거주하며 직접 벼를 재배하는 농가 중 기상재해나 육묘 실패를 겪은 농가다.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는 해당 마을 이장을 통해 오는 18일부터 신청하면 된다.

    공급 단가는 상자당 1500원(상자값 포함시 2500원)으로 책정돼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공급된다.

    특히 사용한 상자를 반납할 경우 상자 대금 1000원을 환급해 주는 방식을 채택해 농가 비용 절감은 물론 자원 재활용을 동시에 잡았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