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 “호황기에도 예산 신중히”…반도체 건설인력 유입 대비 주문

    경인권 / 오왕석 기자 / 2026-10-14 16: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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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4일 2027년 주요업무 추진계획 3차 보고회에서 예산편성의 신중함을 강조하고 있다.
    [용인=오왕석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반도체 호황에 따른 세수 증가에 기대어 지출을 늘리지 말고, 향후 경기 변동을 고려해 2027년 예산을 편성할 것을 간부 공무원들에게 주문했다.

    이 시장은 14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2027년 주요업무 추진계획 3차 보고회에서 “(반도체) 불황이 올 때는 세수가 적게 들어올 것”이라며 재정 여건이 달라질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기금과 반도체협력기금 적립을 언급하며 “예산편성은 신중히 하되 과감히 해야 하는 건 (신속히) 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와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공사 진행에 따른 건설인력 유입도 다뤘다. 이 시장은 현재 약 2만4000명인 건설인력이 내년에는 3만 명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며, 관련 부서에 전담팀(TF) 운영 등 대응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시는 앞서 SK하이닉스 1기 팹 건축 과정에서 TF를 운영해 건축허가를 처리하고, 인근 지역의 교통 정체와 불법주차에 대비해 거점주차장을 확보했다. 시에 따르면 SK 측은 1기 팹 절반의 건설공사에 4500억원 규모의 지역자원을 활용하는 계획을 세워 이행 중이다.

    이 시장은 사업 추진에 필요한 부서 간 협의를 신속히 진행하는 한편, 기존 업무도 점검해 불필요한 일을 줄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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