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23일 서울 금성당서 전통의례 ‘금성당제’ 개최

    인서울 / 이대우 기자 / 2026-10-14 16:5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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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라의 태평성대와 국민의 평안·무병장수 기원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오는 2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금성당에서 나라의 평안과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금성당제’를 연다고 밝혔다.


    금성당제는 나주 금성산의 산신인 금성대왕과 단종 복위를 도모하다 목숨을 잃은 금성대군을 모시는 전통의례로, 금성산신 신앙은 고려시대 나주에서 시작돼 조선시대 한양으로 전해졌으며, 금성당에서는 왕실과 주민이 제의를 올렸다.

    올해는 ‘서울 금성당 무신도’가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뒤 처음 열리는 금성당제로, 의례는 지역 주민과 금성대군 후손 등이 참여하는 유교식 제례로 시작한다. 이어 이말산 궁인 혼맞이, 금줄치기, 제당맞이, 큰거리, 제석굿 등 20여 개의 굿거리가 진행된다. 금성당제보존회는 의례의 절차와 방식을 전승하고 있다.

    행사는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구파발에 있는 서울 금성당은 과거 서울 곳곳에 세워졌던 금성당 가운데 옛 모습을 간직한 곳으로, 2008년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은평뉴타운 개발 과정에서도 보존됐으며, 2016년에는 샤머니즘박물관으로 문을 열었다. 금성당제는 서울 지역의 민간신앙과 공동체 제례가 이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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