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도립대 현지감사 대학부실 운영 난타‥대책 촉구

    지방의회 / 황승순 기자 / 2021-11-15 18:2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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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사무감사장(출처=전남도의회)
    [남악=황승순 기자]

    전라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지난 12일 오후 전남도립대를 찾아 도립대의 행정사무감사에서 소속 위원들은 도립대의 방만한 운영행태와 현안 문제점에 대해 질타했다.

    이날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장석 의원은 2022학년도 신입생 등록금을 전액 장학금 지급 계획에 대해, “예산 승인 권한은 의회에 있으며, 본예산 확정 전에 언론보도를 실시한 것은 부적절 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현재 신입생 모집이 어려운 이유는 장학금 때문이 아니라, 상반기부터 언론에 도배된 학사 운영 파행 때문 등” 이라며, “대학의 조치사항은 무엇이 있느냐”며 강하게 문책했다.

    이보라미 의원은 "교수가 학생들을 수사의뢰하고 학생들은 교수 수업의 질을 문제로 수업을 거부하고 있다.

    이런 대학이 정상적인 대학이냐"며 "학생들은 취업 등의 준비를 하지 못하고 계절학기 수업을 받아야 한다. 누가 이것을 책임지느냐"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지난 7년 동안 법정에서 다뤄지고 있는 K 교수와 관련해, 면직 통보 이후 부당해임 취소 소송을 승소하였는데 복직시키지 않은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에, 박병호 총장은 현재 법원에서 다툼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지만, 이 의원은 도립대가 나서서 화해조정 신청 등을 하여 조속히 정상화할 의향이 있는지 묻고, “조정능력이 없는 대학 본부는 존재의 가치가 없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박문옥 위원장은 A교수에게 최근 언론보도 내용 중 시험기간에 작업했으며, 그 과정에 중 '네 성적을 책임지겠다'는 말을 들었다는 학생의 말이 있다"고 말하자 A교수는 "허위사실이다"고 반박했다.

    이어 학생들이 시험기간 중에 작업을 왜 했겠느냐고 지적하자 A교수는 "그게 사실이라면 제가 잘못시켰고 불찰이다"면서 일방적으로 프레임이 씌워 진 것이라고 해명했고, 박병호 총장은 “학생 고소 등에 대해 직접적으로 보고 받은 사항이 없다”고 말했다.

    김경자 의원은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이것은 학교가 잘못한 것"이라며 "총장이 자꾸 모른다고 하는데 정말 모르는 것이냐. 총장은 대학 상황을 다 파악해야 하는 것 아니냐. 매번 책임 회피 발언 밖에 안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전경선 의원은 “일반재정지원 대학 탈락으로 신입생 모집이 어려울 것 같은데 방안이 있느냐"라고 물었고, 박 총장은 "발전의 계기로 삼겠다. 다양한 내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여러 가지 구조조정 등을 진행,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박총장은 "전남도에 필수예산 지원을 요청했고 해당 예산이 의회에 제출된 만큼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잘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전경선 의원은 "큰 손실을 입힌 것인데 그런 말이 나오느냐"고 힐책했다.

    한근석 의원은 “지역의 염원인 간호학과 신설은 어느 순간 업무보고 자료에서 빠져있다”며, “업무를 숨기고 있는 것 인가”라며 강하게 질책했다.

    정옥님 의원은 “도립대는 전남산업과도 연계가 되어야 하는데 타 대학과 학과 차별성이 없다”며 변별력 없는 과는 통폐합 하는 부분도 고려하고, 여학생들을 위한 생리대 자판기 설치 등 학생들의 편익 향상을 주문했다.

    한편 전라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오는 12월 9일 15개 소관실국의 행정사무감사 결과를 채택하고 12월 15일에 개최되는 본회의에 행정사무감사 결과를 상정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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