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역 광장 시민 불안·불쾌감 가중시켜

    경인권 / 문찬식 기자 / 2025-09-08 08:3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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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성운 의원, 마루광장·남부잔디광장 문제점 지적하며 근본적 개선 촉구

     최성운 부천시의원
    [문찬식 기자] 부천역 마루광장과 남부잔디광장이 시민 불안과 불쾌감을 가중시키는 공간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부천시의회 최성운 의원 제286회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부천의 첫인상인 부천역 마루광장과 남부잔디광장이 시민 불안과 불쾌감을 가중시키는 공간으로 전락하고 있다”며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두 광장은 시민들과 방문객들이 가장 먼저 접하는 장소임에도 불구하고 주취자와 노숙인의 장기 체류, 소란과 위생 문제, 쓰레기 적치로 인해 시민 불편과 도시 이미지 훼손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마루광장은 청소년과 가족 단위 이용객이 외면하면서 지역 상권 침체로 이어지고 있고 남부잔디광장은 교통 혼잡과 무단횡단, 안전 취약, 담배꽁초 무단투기 등 복합적인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런 상황에도 “시는 TF팀을 구성, 노숙인 순찰, 환경정비, 시설 철거, 수목 정비, CCTV 설치 등을 추진했으나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보기에는 한계가 있었고 시민들이 체감할 만한 변화는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최 의원은 개선 방안으로 소규모 체육시설(풋살장·농구코트)과 버스킹 공연장 조성, 부천대 및 지역 공동체와 연계한 민·관·학 협력 프로그램 운영, 부천로 보행환경 개선 사업과 연계한 문화축 조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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